이제 막 출근했는데, 뭘 하라고요? - Z세대 직장인이 회사에서 살아남는 성과 창출 프로젝트
윤홍준 지음 / 이담북스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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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직장은 힘들고 괴로운가? 지긋지긋하고 끊임없이 발생하는 일 때문이다. 그것고 하기 좋은 일보다는 하기 싫은 일이 대부분을 차지한다.그 일을 To Do List 에서 지워져야 월급을 받는다.단순히 일한다고 급여가 나오면 얼마나 좋겠는가? 일은 목표에 맞추어 성과를 내야 한다. 즉,직장은 성과와 연봉이 거래되는 마켓이라는 점에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일을 마무리해야한다. (-14-)


훌륭한 전광판은 단순함,.복잡한 숫자와 그래프가 어지럽게 그려진 차트를 보면 일일히 해석하기보다는"그래서 결론이 뭔가?"라고 묻고 싶다. 특히 불같은 성격의 한국형 리더들은 즉시 결론을 제시해야 한다. 선수들의 점수판은 최상위 리더들이 주목하는 복잡한 '손익계산 점수판'이 아니다. 현재의 승패상황을 곧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아주 단순해야 한다. (-62-)


전 세계 곮프여제를 손꼽으라 하면,우리는 단연 안니카 소렌스탐을 주목한다. 2008년 은퇴한 소렌스탐은 미 LPGA 투어 통산 72승(역대 3위),메이저 대회 10승 (역대 4위),올해의 선수 8회, 신인왕, 상금왕 8회의 성과를 낸 대선수이다. 그녀는 스웨덴 출신으로 ,12살에 골프를 처음 시작하여, 신인왕부터 다승왕,상금왕 등을 휩쓴 레전드라 불린다. 특히 2001년 미국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대회에서 59타를 쳐서 여성 골퍼로서는 최초로 60타 벽을 깼다.이 기록은 남녀 통틀어서 9번밖에 없고,LPGA에서는 그녀 외에 기록이 없다.특히 이 기록은 이글이 없이,버디만 13개로 세움으로써 18홀을 얼마나 전략적으로 공략했는가를 보여준다. (-123-)


비즈니스에서 '성과의 달인'은 뒤집어보면 '관찰의 달인'임을 알 수 있다. 그들은 남다른 관찰을 통해 보통 사람은 깨닫지 못하는 사실에 착안하여 발상을 키워나간다. '발상이 신선하다'라거나 '관점이 남다르다'는 식의 평을 듣는 사람들은 모두 관찰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이런 관찰을 위해서는 단순히 아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알아야 한다.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하나의 안으로는 어림없다.'예,아니오'를 말할 뿐인 판단은 판단이라 볼 수 옶다.몇 개의 선택안이 있어야 비로소 정확한 통찰력을 가질 수 있다. (-191-)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한 기획은 본질을 꿰뚫어야 한다. 즉,기획은 과제의 핵심을 잡고 스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본질에 접근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명쾌함이다. 명쾌함은 말이나 글이 명백하여 시원하다는 의미이다. (-264-)


일의 마무리는 간결함이다. 간결하다는 것은 복잡한 사안을 통섭하여 심플한 키워드로 추리는 행위이다. 간결함은 간단하면서도 짜임새가 있는 것을 의미하며,짜임새는 내용의 연관과 체계를 제대로 갖춘 상태를 의미한다. 깔끔한 일의 마무리를 위하여 보고가 간결해야 한다."보고할 때 문제는 최대한 복잡하게 ,해결은 심플하게 말하라"는 우스개 직장 격언이 있다.상사는 복잡한 문제에 대하여 간결하지만 ,짜임새 있는 답변을 원하기 때문이다. (-307-)


책에는 여섯 사람이 등장한다. x세대를 대표한은 유별난 팀장과 심각한 차장, 그리고 y세대를 대표하는 나대로 차장과 강단 대리, 그리고 마지막 하위 직원인 z세대를 대표하는 오상실 팀원과 장태준 팀원이다. 여기서 주인공은 장태준 팀원이며, 직장 내에서 다섯 꼰대들을 살펴야 하는 막내 팀원 위치에 있었다.
이 책은 다양한 이야기를 말하고 있으며,직장인으로서 갇추어야 할 기본적인 태도,역량, 원칙와 조직 문화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다.더군다나 직장생황이 높은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리더의 리더십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하위 직원의 연결고리가 필수적이다. 과거와 달리 팀장과 팀원간의 지적인 간격은 좁아진 현대 사회에서 ,조직문화가 가지는 조건은 무엇이며,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서 각자가 도맡아 해야 하는 것들을 살펴보게 된다.



먼저 직장 내에서 꼰대는 분명히 존재한다. Z세대를 대표하는 오상실 팀원과 주인공 장태준 팀원은 그러한 꼰대들의 뒷담화를 하고 있었다.그러나 그런 행동은 조직 문화의 틀 속에서 지극히 위험한 행동이다. 그건 직장인 스스로 행동에 있어서 제약을 가져 올 수 있으며, 일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일처리가 매끄럽지 않은 부분에 대한 지적들이 반드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그 과정 속에서 조직 내에서 서로의 역할을 정확히 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리스크는 조직 전체의 문제가 될 수 있다.그래서 리더가 할 일은 강력한 조직 문화를 구축해 나가고,정확한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x세대로 대표하는 팀원들이 하는 역할은 아이디어와 남다른 역량을 가직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그것은 X세대 와 z세대가 할 수 없는 부분이며, 팀원은 직장 상사에게 보고서를 올리거나,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한 피드백을 원할 때, 단순하고,깔끔하면서 짜임새가 있는 명확한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어야 한다.그것이 이 책을 읽는 이유이며, 성실한 직장인이 아닌 성과를 낼 수 있는 직장인으로서 우뚝 설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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