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풍당당 동사사전 1 - 생각을 키워주는 초등필수 국어동사
정제원 지음 / 몽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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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모래를 가지고 하는 놀이를 좋아해요.물론 모래놀이는 많은 장점이 있어요.첫째 부드러운 모래를 만지면서 마음이 안정되죠.둘째 손으로 하는 모든 놀이가 다 그렇듯 머리가 좋아져요.셋째 모래 자체가 정해진 모양이 없고,노는데 필요한 규칙도 없기 때문에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요." (-17-)


덮다.
1.일정한 범위나 공간을 빈틈없이 휘싸다.
2.펼쳐져 있는 책 따위를 닫다.
3.어떤 사실이나 내용 따위를 따져 드러내지 않고 그대로 두거나 숨기다. (-72-)


때 ,빛깔 따위가 씻기거나 없어지다.

"비누가 없었던 옛날에는 무엇으로 빨래를 했을까요? 우리의 옛 어머니들은 '잿물'을 사용했어요.볏짚이나 나무의 재를 우려앤 물이 '잿물'이에요.잿물은 알칼리성을 띠므로 세탁에 효과가 있죠.오래 묵은 때는 콩깍지를 태워 얻은 잿물에 잘 빠졌다고 해요. (-145-)


"고대 중국의 사상가 노자가 쓴 것으로 알려진 <<도덕경>>의 한 대목을 소개할께요.'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아요.물은 온갖 것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 않고,모든 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곳으로 흘러 그곳에 머뭅니다. '
부처가 입적한 후 제자들이 스승의 말씀을 엮은 책 <<숫타니파타>>의 한 대목도 소개핮.'바닥이 얕은 갱울물은 큰 소리를 내며 흐르지만 ,깊은 강물은 소리 없이 흐른다.' (-202-)


한국어는 글과 언어, 책 속에서 명사를 강조한다.'영어는 문장 안에서 동사에 가치를 더 높게 두고 있다.그럴 때, 한국인들이 영어를 잘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영어를 잘 하는 것 뿐만 아니라 국어도 잘할 수 있어야 한다.특히 한국어의 동사는 그 문화에 기인하는 경우가 많고, 뜻도 그 흐름에 따라 뿌리가 갈려져 나가게 되었다.특히 한국의 문화에는 '밥'이 많이 들어가 있으며, 배고픔에 허덕이는 우리의 식문화로 인해 기인하고 있다.그래서 동사 '먹다'에 대한 다양한 의미가 도출되고 있다.'나이를 먹다,밥을 먹다, 시간을 까먹다 와 같은 뜻이 '먹다'와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의도에서 쓰여진 책이다. 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한 국어 공부 책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한국어를 능숙하게 , 잘 사용하기 위해서다.한국어의 동사 단어와 뜻풀이는 의미와 뜻은 문장 속에서 잘 알고 있지만, 설명하라고 하면 잘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같은 단어에 여러 개의 뜻이 중복될 때, 문장 속에서 쓰여지는 동사의 정확한 뜻을 유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였다. 책에는 이러한 동사들이 68개 나열되고 있으며, 각각의 뜻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더 나아가 책에는 그 동사의 뜻 풀이 뿐만 아니라,역사,고전,수학,과학 등등 다양한 문헌 속에서 어떻게 쓰여지는지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서, 국어 공부도 잘 할 수 있고, 상식도 얻는 1석 3조의 효과를 얻게 된다. 즉 한 권의 책에서 여러개의 동사 구조, 뜻풀이까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고, 앞으로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국어 공부를 늘여 나가고, 학부모와 같이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직접 만들어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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