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 그 한마디가 부족해서
야마기시 가즈미 지음, 이정환 옮김 / 나무생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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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 보면 인간관계라는 것은 참 어렵다.누가 가르쳐 주지 않고, 누가 헤아려 주지 않았다.정답 없는 인간관계 속에서 정답을 찾기위한 시행착고가 반복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정답은 없지만, 하나의 표본은 우리 주변에 있었다.그런 사람들을 우리는 인간관계가 원만한 사람이라 부른다.남을 존중할 줄 알고,상대를 배려하고, 말 한마디 한마디에 공손함이 느껴질 때, 그 분을 우러러 보게 된다.돌이켜 보면 우리는 공손하게 말하는 사람, 상대방을 높여주는 사람들을 함부러 대하는 것은 어렵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발달하여 익명의 힘을 빌리는 사회이지만, 오프라인에서는 그것이 힘든 것이 우리의 모습이며, 인지상정이며, 현대인들은 그런 사람들을 까방권이 긴 사람이라 부른다.


이 책을 읽으면서,인간관계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무얼까 한 번 생각해 보게 된다.살아가면서,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용기였다.말한마디 독이 되지 않을까 조심하게 되는 사회 속에서 나의 말한마디 자칫 오해하기 쉬운 사회일수록 그런 경우가 많다.상대방을 칭찬하고 올려주는 아첨이라 생각하는 사회 속에서 ,그 경계선을 긋는게 쉽지 않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그렇지만, 우린에게 필요한 것은 상대방의 생각과 가치관,행동을 인정해주는 것이다.즉 상대방과 내 생각이 다르더라도 비판하지 않는 것이 우리에게 요구된다.즉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여기에 있었다. 디지털 모바일이 등장하면서,우리는 어느덧 상대방을 비판하려는 유혹에 휩쓸리기 쉬운 세상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상대방의마음을 알 때까지 기다려 줄 수 있어야 한다.특히 직장 내에서 나와 직책이나 나이가 차이가 난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다.그건 인간이 가지고 있는 보편적인 욕구이기 때문이다.즉 어떤 문제가 발생하기 직전에 그 문제에 대해서 정확한 피드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그 피드백이 가까운 사람이 아닐 때, 잔소리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절제하고 정확한 피드백,감정이 실리지 않는 피드백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잘 다스릴 수 있어야 하고, 말 한마디에 무게감이 실려 있어야 한다. 더 나아가 상대방과 소통할 때, 그 상대방의 말투나 어투에 있어서 더 확장할 필요는 없다.즉 우리는 나 자신의 말에 대해서는 큰 무게를 두지 않으면서,상대방의 말 한마디에는 무게와 비중을 두게 되고,그 말의 속뜻까지 파악하려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그 과정에서 상대방의 말한마디에 오해가 증폭되고, 상대방의 의도와 다른 해석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즉 상대방을 높여주기 위해서 나 스스로 겸손함을 유지하고, 나 자신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상대방에게 급하게 다가간다면, 상대방은 멈칫하게 되고,조심슬어워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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