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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곳에 있을 때 비로소 내가 보인다 - 삶의 한가운데서 마주한 중년의 성장통과 깨달음
임채성 지음 / 홍재 / 2020년 1월
평점 :
높은 곳에 서야만 내가 보이는 게 아니다.가장 절박하고 힘들 때, 즉 가장 낮은 곳에 있을 때 비로소 나와 마주할 수 있다.높은 곳에서 보는 나는 오만하고 자만할 수 있지만, 가장 낮은 곳에 있는 나는 더는 잃을 것이 없기에 겸손하고 진실하기 때문이다.또한 오만과 자만은 자신을 과대평가하지만,겸손과 진실함은 자신을 바로 보게 한다. (-53-)
많은 사람이 오늘에 충실하지 못하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다.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살 수 없다.미래는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어제를 거울삼아 오늘을 살고, 오늘을 기초로 내일을 살아야 한다.미래의 일은 미래에 맡겨야 한ㄷ아.미래가 두려워서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지 못하면 미래는 정말로 두려운 것이 된다.'(-64-)
다른 사람 눈치 보며 삺 필요 없다.배려하며 사는 것만이 삶의 미덕은 아니다.또한 착한 사람 콤픞렉스에서 벗어난다고 해서 나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일 역시 절대 일어나지 않는다.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자기 생각과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것이야 말로 자신은 물론 상대를 존중하는 일이기 때문이다.(-77-)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려면 세가지 마음을 가져야 한다.초심, 열심, 뒷심이 바로 그것이다.그중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초심이다.초심이 없으면 열심을 가질 수 없고,초심을 잃지 않아야만 뒷심도 나오기 때문이다.삶이 힘들고 슬럼프에 빠졌을 때일수록 초심이 중요하다.초심만큼 슬럼프를 예방하고 치유하는 최고의 처방은 없기 때문이다.그것이 우리가 살면서 초심을 반복해서 되뇌야 하는 이유이다. (-121-)
누구에게나 강점과 약점은 공존한다.제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치명적인 약점이 있으며, 제아무리 못난 사람도 강점 하나쯤은 꼭 갖고 있다.문제는 그것을 대하는 마음가짐이다. (-129-)
불공정하고 불의한 일을 보면 분노할 줄 알아야 한다.'그래야만 사회가 발전하고 ,자신 역시 성장할 수 있다.그렇지 않고 그것에 무관심하고 참기만 하면 사회는 퇴보할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손해 보는 삶을 살게 된다.'평범하고 가진 것이 없는 사람이 자기 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고,누구나 그것을 믿고 꿈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그것이 바로 정의와 공정의 출발점이다. (-137-)
승자독식 사회는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차이를 더욱 벌릴 뿐만 아니라 재능있는 사람들을 유혹하여 비생산적이고 파괴적인 일에 빠지게 한다.더 큰 문제는 그렇게 해서 그들을 결국 벼랑 끝으로 내몬다는 것이다.과연, 그런 시스템이 우리에게 얼마나 유용할까.중요한 것은 승자 독식 사회의 그런 냉혹함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기보다는 불행하게 한다는 것이다. (-180-)
우리는 고통스럽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일일수록 그것을 기억하려고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그것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두렵고 고통스럽게 때문이다.하지만 그런 일일수록 회피하거나 도망만 가서는 그 문제를 절대 해결할 수 없다.그것과 적극적으로 맞서서 이겨내야만 한다.,그것이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가장 빠른 지름길이다.' (-222-)
대한민국 사회에서 중년의 삶은 대한민국 사회의 표본이다.우리는 그 표본을 채취하여 우리 사회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새로운 제도돠 법을 개정하게 된다.'즉 지금 대한민국 사회의 음과 양을 보면 중년의 모습과 일치할 때가 있다.우리 스스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이윤에는 대한민국 중년에게 치명적인 위기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가면, 자신을 오롯하게 보지 못한다.주변에 가까운 이들이 세상을 떠나는 그 시점이 되면, 공포와 두려움에 떨게 되며, 도전에 대해서 미련을 버리게 되고, 암묵적인 관망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이런 변화 속에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나 자신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이다.나 자신을 과장하지 않으며, 축소하지 않는 것, 나를 그대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이 필요한 이유는 그래야만 나의 치명적인 문제점을 응시하고,극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비겁하고,용기가 없어도 그것을 극복하지 못하는 중년이 늘어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자기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것들 하나 하나 찾아보게 되었다.
사람들은 약점과 강점이 공존한다.장점과 단점도 마찬가지이다.치명적인 우월감과 열등감도 사람에게 있다.아이들은 그런 것들을 염두에 두지 않고, 자기 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나이가 들어가면 그것이 잘 안 되는 이유는 자신의 약점이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그 순간 체면이 깎일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체면이 깍인다는 것은 삶에 대한 자신감이 사라진다는 것이다. 실제 많은 이들이 그것을 잘 하지 못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나의 내면을 강하게 다질 수 있는 사람만이 자신의 약점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게 된다.'즉 이 책에서 나 자신을 낮추면, 나 자신의 현주소를 응시할 수 있고,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그 과정에서 삶을 응시하고, 죽음조차도 극복할 수 있다.남을 부러워 하지 않으면서,현재를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