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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은 충전중 - 일상에 지친 당신을 위한 행복 에너지 채우기
김근하 지음 / 서사원 / 2020년 4월
평점 :
"첫 번째 P는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야? 라고 생각하는 개인화(Personalization),두 번째 P는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하는 침투성(Pervasiveness),세번째 P는 사건의 여파가 영원히 계속될거라고 생각하는 영속성(Permanence)이다."
회복 탄력성을 배우면서 알았습니다.저처럼 아버지 때문에 고통받거나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하거나 혹은 후배에게 무시당하거나, 갑자기 건강을 잃어 병원 신세를 지게 되거나, 사업이 망해서 좌절하는 등 일상에서 예기치 못한 불행을 맞이했을 때,낙심하고 걱정과 불안을 안고 매 순간 누군가를 비난하며 삶을 포기한 듯 사는 사람이 있고,동일한 경험을 해도 역경에 맞서고 회복탄력성을 키우며 삶의 기쁨을 누리며 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회복탄력성을 꾸준히 훈련한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고 뜻밖의 상황에 놓이게 되더라도 이성적으로 자신을 관찰하고 차분하게 문제를 해결해나갔습니다. (-7-)
'관계를 망치는 네가지 지름길'은 비난,방어,경멸,담쌓기의 대화 패턴,즉 말하기 방식'에 있었습니다.당위성을 강조하는 대화는 그중에서 비난에 속하는 대화 패턴이었습니다. (-35-)
로봇 청소기는 설계된 배터리 용량만큼만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인간은 다릅니다.. 충전 (회복) 의 횟수를 늘리고 에너지를 비축해두고 타인의 충전을 돕다 보면 회복탄력성의 기본 보유량이 늘어납니다.용량이 커지는 거죠.회복탄력성의 용량을 키우고 재충전하면 스트레스 자극에 좀 더 여유롭고 부드러워지며 친절하고 인내심있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77-)
충분히 자기 공감을 한 후에 대화를 시도하니 설악산 초입에 있을 때보다 여유 있게 딸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자기 공감은 잘 듣고 잘 말하기 위해 에너지를 채우는 일입니다. 에너지가 고갈된 상태에서는 타인 공감을 억지로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억지로 하다보면 힘이 들어갑니다.감각,감정,말에 힘이 들어가면 상대에게 비극적으로 표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129-)
저 또한 자극에 대한 반응을 주도적으로 선택하는 힘을 키우고 싶었습니다.불편한 자극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공간을 만들고 싶었죠.그 공간이 제 마음이 숨 쉬는 공간이길 바랐고,성장과 자유를 느끼는 공간이길 원했습니다.성장과 자유를 으끼게 하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질문합니다.
'다음번에 이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고 싶은가요?' (-175-)
칭찬을 하는 상대방은 자신의 관점에서 칭찬을 합니다.예를 들어 "저 사람은 친절해" 라고 칭찬하면 관점에 따라서는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 ,'웃으며 대해주는 사람'을 친절하다고 표현하는 것인지고 모릅니다."저 사람은 참 배려심이 있어"라는 표현 또한 내가 정해놓은 몇 가지 배려심 있는 행동 중 하나를 했을 때 하는 말입니다.자신의 판단에 의해 상대방은 칭찬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죠.결국 칭찬도 관점에 따라서는 폭력이 됩니다. (-217-)
세상을 살아가다 보먄 억울한 일이 비일비재한 일이 많다. 평소에 타인을 대할 때,사회에서의 모습과 가정에서의 모습이 다른 사람들,그런 사람들이 제일 위험하다.사람에 따라 차별적으로 대하는 사람들로 인해 그들의 행동이나 감정의 변화가 나에게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특히 대한민국 사회에서, 폭력적인 사람들이 사회에서 대접받는 경우가 많고, 안그런 척 자연스럽게 뒷목 잡아서 멀쩡한 사람을 이상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이 책을 쓴 작가 김근하씨의 아버지와 같은 사람들 말이다. 그들은 사회에서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짐안에 권위적이고 폭력적일 때가 있고,그로 인해 가족 중에 누군가 에너지가 고갈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나 자신의 삶을 되돌아 보기 위해서다.살다보면 내 앞에 어떤 일로 인해 내 인생이 동전 뒤짚듯 바뀔 때가 있다.평소 관성적으로 살아갈 때 아무렇지 않았던 것들이 어떤 사건이나 사고로 인해 큰 아픔과 슬픔을 느낄 때, 나 자신의 회복탄력성을 높여야만 나 자신을 지킬 수 있고, 타인에게 상처를 입히지 않게 된다.이 책에서 자기 공감이 먼저 필요한 이유는 나 자신이 마음을 다치지 않기 위해서다.대체로 우리는 타인 공감에 익숙하다.그 이유는 내가 타인 공감을 많이 할수록 나의 효용가치는 올라가기 때문이다.그런 사회적인 익숙함이 때로는 나에게 독이 될 수 있다.평소에 친절하고, 착하고, 바른 사람이 어느 순간 에넞비가 고갈되어 ,바닥을 드러낼 때 ,그 사람의 이미지는 치명적인 결과를낳는다'.이런 경우 나의 에너지가 바닥을 칠 때 누군가가 충전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나 자신이 스스로 자기공감을 통해 내 감정을 통제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부정적인 생각을 털어내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바꿔 나갈 수 있다.이 책에서 언급하는 다양한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이야기꺼리가 될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