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에게 좋은 사람일 수 없다 - 과잉관계에 지친 당신을 위한 스마트한 관계의 기술
가오위안 지음, 송은진 옮김 / 와이즈맵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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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사교활동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그리고 이 목표를 토대로 적정한 시간을 들여 이성적으로 전개해야 한다.
둘째,모든 관계 맺기는 자신의 의지대로 해야 한다.그 말에 소비되는 시간과 에너지는 모두 스스로 결정하고,무관하거나 중요하지 않은 인간관계는 배제해 능동적으로 인백자원을 개척해야 한다.
셋째,친구와 지인의 수와 모임의 빈도를 조정해야 한다.사교활동은 자신에게 유익해야 한다.일주일에 모임이 3번 이상이라면 시간,돈, 에너지, 심지어 당신의 삶 자체를 소모하는 과잉관계일 확률이 높다. (-10-)


사람들이 무의미하거나 불필요한 관계를 뿌리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읳리'때문이기도 하다. 양양은 중국 선전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지만 원래 고향은 북방지역이다. (-45-)


지금 휴대폰 연락처를 열어 쭉 훑어보면서 다음과 같은 친구가 있는지 살펴보자.

내가 발끈 성질을 낼 때,사정 봐주지 않고 찬물을 퍼부어 이성을 찾게 해주는 친구
나의 잘못을 숨겨주는 대신 인정하고 바로잡게 하는 친구
나의 잘못된 습관을 지적하고 좋은 습관을 기르도록 돕는 친구. (-83-)


고슴도치 딜레마의 핵심은 친구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동시에 반드시 '안전거리'를 지켜야 한다는 점이다.
고슴도치 딜레마는 상당히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 적용할 수 있다.우선 친구사이는 너무 소원해서도,너무 친밀해서도 안죈다.과하게 친밇ㄹ 경우 오히려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 쉽기 때문이다. (-94-)


사람이든 사물이든 우리는 인연을 중시해야 한다. 참을 성을 발휘해서 진실한 태도로 천천히 관계를 맺자.너무 꽉 움켜쥘 필요도 없고.그가 떠난다고 과하게 애통해할 일도 없다. (-129-)


그 노신사가 말한 '해결하지 않기'는 결국 밀어붙이지 않는 것이다. 사람이든 사물이든 모두 이런 자세로 대해야 삶이 더 홀가분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 (-131-)


불행하게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당신이 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태도는 '모든 일은 인연에 맡기자'다. 상황을 바꾸려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는 편이 더 낫다.관계가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때,뭔가 하려고 했다가 더 잘못되는 일이 많다.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굳니 뭔가를 해도 갈라진 틈을 가릴 수 있을지 모르나 양측의 마음 속에 깊이 새겨진 지억의 도장까지 없앨 수는 없다.이 도장은 평소에 죽은 듯이 잠자코 있겠지만, 나중에 무슨 갈등이라도 발생하면 겉으로 확 불거져 나와 서로에게 상처를 입힐 것이 분명하다.(-132-)


캘리포니아 대학에서 만난 리처드가 내게 질문했다.
"친구의 최고 경지는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막역하나 평소에는 잊고 사는 친구죠."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거리가 멀다고 소원해지지 않고,시간이 오래되었다고 어색해지지 않는 친구'다.몸이 어디에 있든, 시간이 얼마나 흘렀든 서로를 향한 감정은 조금도 옅어지지 않는 그런 친구다. (-162-)


고독을 동반자로 삼은 사람은 내면이 강하다.그들은 자신을 낮추면서 남들에게 뭔가를 증명해 보이려는 생각이 없다. 보통 큰 성공을 거둔 사람들은 혼자를 즐기면서 타인과 물리적 ,심리적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자 한다.혼자를 통해 생각이 확대되고 창의성이 극대화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괴팍한 사람들은 성격에 어느정도 문제가 있어서 사회적은력이 약한 편이다.이는 일종의 자기위안이며 심리적인 질병이다. (-233-)


인간관계는 우리 삶에 무척 중요한 부분이지만 반드시 스스로 절제해서 알맞게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인맥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사람을 만나서도 안 되고, 도움이 필요 없다고 리카이처럼 전부 단절할 일도 아니다.절제의 핵심은 '정도에 넘지 않도록 알맞게 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좋은 인간관계는 우리의 일과 생활을 편리하게 도와주지만 사교활동에 할애하는 시간이 일하는 시간의 50% 미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69-)


부자이던 부자가 아니던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은 최대 100년 남짓이다.그건 우리가 만나는 인연과 인간관계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 최대 맥시멈을 넘기지 못한다.그건 인간의 뇌가,그 멕시멈을 넘기는 순간 불행의 늪으로 빠져들기 때문이다.여기서 우리가 왜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느냐에 대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페이스북,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와 같은 사교 SNS가 생겨나면서,우리는 불특정 다수와 만나게 된다.여기서 인연을 정리해야 하는 이유는 내가 만나는 인연은 한정적이고,관리하는데 필연적으로 시간과 돈을 소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인간관계를 형성할 때 적절한 거리가 필요하고, 만남의 기준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즉 내가 부자가 되고 싶다면, 그 기준점이 부자가 되는 조건에 부합하여야 하며, 행복을 추구하고 싶다면,행복에 부합되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그 관계의 깊이를 쌓아나가야 한다.여기서 내가 좋은 친구를 마나려고 한다면, 내가 스스로 좋은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면 된다.우리는 수많은 관계 속에서 내가 좋은 사람이 되지 보다,타인이 좋은 사람이 되길 바라는 욕심을 안고 살아간다.하지만 그렇게 되면,인간관계에 잇어서 신중하지 못하고, 진정성 있는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게 된다.즉 인간관계에 있어서 거절이 중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잘못된 인간관계의 마지막은 후회이다.


좋은 친구가 되려면, 인간관계에 있어서 적절한 거리가 필요하다.그리고 서로 무심하지만, 서로에게 애틋함이 요구된다.즉 언제 어디서나 그 자리에 그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최ㅅ항의 친구가 될 수 있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인간관계 속에서 좋은 인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그리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이 있고, 단절됨도 분명 존재한다.불행의 늪으로 빠져서 그동안 만들어 나갔던 인연이 홀연히 빠져 나갈 때도 있다.그럴 때 우리느 허망함을 느낄 수 있으므로 완벽한 인간관계를 추구하거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서로 집착하지 않아야 한다.또한 흐르는 강물처럼 어떤 문제에 봉착할 때, 그것을 해결하려고 애쓰는 어리석음은 스스로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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