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지옥에 빠진 크리에이터를 위한 회사생활 안내서
폴 우즈 지음, 김주리 옮김 / 더숲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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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들이 유투버와 광고업이다. 그들의 일을 자세히 보면 창조성과 직업적인 자부심이 존재한다. 그들의 특별함을 느끼게 해 주는 것이 그들의 개성에 있다.하지만 그들이 가장 힘든 것이 조직 생활이고, 회사 생활이다. 회사에서 자율적인 시간과 생각이 주어지지 않고,조직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게 된다. 크리에이터가 조직 문화를 견디지 못하고, 프리랜서로 일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하지만 세상은 달라졌다.트렌드의 변화가 그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원하고 있으며, 그들이 회사 안에서 조직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일하기를 원한다. 그과정에서 그들에게 필요한 것이 회사 안에서 그들만의 규칙과 규율, 조직문화이다. 자유로운 삶에서 경직된 조직문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을은 개미가 개미지옥에서 허우적 거리는 것과 비슷할 때가 있으며, 생각의 차이가 갈등과 반목을 낳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그들에게 합리적인 조직 문화를 받아들이고,지혜로운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으며, 그 과저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피드백과 결정,브리핑,이런 것들은 크리에이터가 반드시 익혀야 하는 부분이다. 그리고 이런 과정은 클라이언트의 요구조건을 크리에이터가 반영하여,프로젝트로 만들어 가는 합리적인 과정들이가. 경직된 회사생활을 받아들이려면, 먼저 취업 문턱을 넘어설 줄 알아야 한다. 크리에이터에게 기본적으로 단정한 외모,단정한 옷차림이 요구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회사생활에서 피드백과 브리핑은 필수 였다. 특히 크리에이터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서,프로젝트에 적합한 프리젠테이션을 잘 하는 것은 크리에이터에게 업무적인 자질을 검증하는 요소 뿐만 아니라 회사 생활에서 어떻게 잘 적응해 나가느냐에 대한 기준점이 될 수 있다.이 책을 읽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개미가 개미지옥에 빠져서 스스로 헤쳐 나오지 못하고, 최후의 순간을 맞이하는 것처럼 우리 사회가 원하는 크리에이터, 직장인으로서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회사내에서 조직문화와 서로 연결될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에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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