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로비행 - 내일을 여는 내 일
김영안 지음, 박운음 그림 / 새빛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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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을 간단히 정의하면, '두 개체 사이 상호교환의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마케팅은 시장을 개발하고, 성장시키고, 유지함, 방어하는 행동입니다. 이 과정에서 '너'와 '나'라는 서로 다른 입장에 있는 두 개체를 얼마나 신속하게 '우리'라는 하나의 공동 운명체의 틀로 묶을 수 있는가에 따라 마케팅의 성공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 마케팅의 핵심 전략입니다.마케팅의 목적은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실존하는 것을 개발하고 형성시키는 것입니다." (-42-)


이 세상이 하나의 학교라면, 상실과 이별은 그 하교의 주요 과목이다. 상실과 이별을 경험하면서 우리는 필요한 시기에 우리를 보살펴 주는 사랑하는 이들, 또는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손길을 자각하기도 한다. 상실과 이별은 우리의 가슴에 난 구멍이다.하지만 그것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이끌어 내고, 그들이 주는 사랑을 담을 수 있는 구멍이다. 우리는 상실 없이는 성장도 있을 수가 없다. (-85-)


인맥을 삼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1. 만나면 득이 되는 사람
2. 이야기 나누다 보면 신이나게 해주는 사람
3. 새로운 지식을 얻게 해 주는 사람.
4. 취미가 같은 사람.
5. 유머가 풍부한 사람.


좋은 인간관계 7가지 노하우
1.친절하라.
2.남의 고통에 귀를 기울여라,
3.내게 도움을 준 사람을 생각하자.
4.당신이 좋아하는 책을 선물하지.
5.애정만으론 안된다.노력을!
6.칭찬할 일을 찾아라.
7.받기보다 베풀 일을 찾아라.

인맥관리
1.작은 약속이라도 꼭 지켜라.
2.정성을 기울이는 사람이 되라.
3.유용한 시간을 보내라.
4.모임을 주재하는 사람이 되라.
6.베풀기를 즐겨라. (-116-)


"당신, 미쳤어!"
내가 처음 이민 이야기를 꺼내자 아내의 첫 반응은 놀람 그 자체였다.자다 말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앉았다.
"화만 내지 말고 내 이야기를 잘 들어 봐"
아내는 불을 켜고 고쳐 앉았다.나와 아내는 한참을 이야기 했다.그래도 아내는 요지부동이었다.
"아니 우리 가족에 관한 일을 왜 당신 혼자서 결정해!"
그러니까,이렇게 상의하는 것 아니야" 
"상의는 무슨 상의, 다 결정해 놓고 통보하는 거지" (-164-)


행복은 목표가 아니라 마음 상태다. 행복을 찾으려는 시도만큼 행복에서 멀어지게 하는 것도 없다.일상 속에 순간순간이 행복을 품고 있다. 현재의 한 순간 순간을 최대한 알차게 살아라. 행복의 기준은 세월 따라 변하고 있다.행복이란 많이 얻는 것이 아니라 적게 바라는 것이다.정신적인 행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물질적인 풍요로움 속에서 정신적 안정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당신은 매 순간 더 행복해질 수 있다.직업과 개인적인 삶에서 더 성공할 수 있고,덜 애쓰고 더 많이 성취할 수 있다.(-238-)


자기계발서를 읽고 누군가의 삶을 면밀하게 관찰하는 이유는 온전히 나 자신의 성장과 변화, 전환점에 있다.누군가의 인생 철학과 원칙이 나의 인생철학이 될 수 있고,내가 하는 일,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의 기준점이 되는 경우도 있다.그럴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삶에 대한 변화였으며, 누군가의 삶이 모티브가 되어 내 삶을 반추해 볼 여지가 되는 것이다.특히 우리 앞에 놓여진 수맣은 희노애락을 보면 선택과 결과로 인해 빚어는 산물이며, 그로 인해 후회하느 삶은 불가피한 결과였다.그럴 때 우리는 내 삶을 망가뜨리거나 후회와 좌절을 디딤돌로 삶아 더 나은 삶으로 바꿔 놓을 수 있다.중요한 것은 자기 성찰이다.사람은 변하지 않는 독특한 성질을 가지고 있다. 그건 이 책을 읽으면 저잔의 삶에도 그런 것들이 보여진다.자칭 6.25 세대이면서, 그 시대에 배운 지식인으로 살아온 삶의 발자취를 보면, 기성세대로서 보여지는 보편적인 꼰대기질도 느낄 수 있었다.남에게 양해를 구하지 않고, 자신이 선택하고 결정한 그대로 밀어 붙이려는 성향이 기업 임원 뿐만 아니라 가정 내에서도 도드라지고 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저자의 삶에서 내가 충족해야 하는 것들은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다.물론 여기에는 원칙과 기준,방향성이 있어야 한다.나답게 살아간다고 해서 길을 헤매는 어리석은 행태는 우리 삶의 수많은 유혹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누군가가 선택을 강요하지만, 그 선택의 책임은 그 당사자가 아닌 내 몫이 될 수 있다.그럴 때 필요한 것이 자기 관리이며, 더 나아가 나의 행복을 스스로 쟁취하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가 놓쳐서는 안 되는 것들, 삼성맨으로서 살아온 저자의 삶의 궤적 속에서 누군가는 놓치고 있었던 무형의 자산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며, 그 과정에서 스스로 물러날 때 물러날 줄 아는 지혜로움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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