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칭기즈 칸, 이곳에 잠들다
지삼 지음 / 좋은땅 / 2019년 11월
평점 :
품절
13세기 당시 전 세계를 정복하고 수많은 금과 보물들을 거둬들여서 칭기즈 칸 무덤에 묻었다는 전설과 추측으로 전 세계 고고학자들이 몽골 전약을 샅샅이 뒤직고 탐문하여도 그 흔적조차도 발견하지 못하는 현 상황에서 ,칭기즈 칸과는 전혀 연관서이 없어 보이는 어느 한 스님(범신)의 글과 그림을 통하여 베일에 가려진 칭기즈칸의 무덤의 비밀 장소를 찾을 수 있는 실마리를 풀어 보고자 하여 이러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8-)
"몽골 소원바위 섬에서 동남간의 방향으로 약 2킬로미터 지점에 이르면 천둥소리가 3번 난다.번개도 칠 수 있다."라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2019년 9월 4일 몽골시간 오후 2시 10분경 필자 외 3명이 소원바위에서 동남간으로 2킬로미터 지점 큰 바위 입구에 다다르자 하늘에서 천둥소리가 '우르르 쾅'들려왔습니다.이 소리에 모두가 놀라고 두려워하였습니다.(-9-)
그러나 몽골 홉스굴 금번 여행목적은 광활한 초원을 떠도는 무수한 중음의 영기와 영혼들의 천도재에 그 본 뜻을 두고 있으며 부차적으로 칭기즈 칸의 무덤 위치가 현실로 구현된다면 그에 따른 공익적인 결과는 산술적으로 가히 가늠할 수 없는 일들이 이어질 것이라는 추측만 할뿐이다. (-22-)
밤공기가 무척이나 차갑게 느껴진다.게르 안에 들어오니 낮에 받아 놓은 나무가 아무래도 밤새 때려면 부족해 보인다. 그래서 자시 밖으로 나가 게스트하우스 식당 곁에 쌓아 둔 나무를 한아름씩 안고 날라다 놓고 불을 지피는 불당번 노릇을 하며 침대에 걸터앉아 온갖 상념 속에 시간을 보내노라니 20대의 군인 시절 불침번을 섰던 생각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46-)
나의 뒤를 바짝 따르던 이지원 보살님이 "스님 여기 돌이 좀 큰 것이 있네요."하며 가리킨다. 다가가서 보니 큰 바위에서 떨어져 나온 돌조각으로 보였다.그리고 조금 더 올라가니 큰 바위가 서쪽 능선을 타고 웅장하게 뻗어 내려오고 있었다.
그 순간 "꽝"하는 굉음이 천지를 진동하였다.연이어서 청명한 하늘에서 천둥소리가 "우르르 꽝"산 전체에 울려 퍼진다. (-85-)
몽골 홉스굴 소원바위의 위성지도의 지형 모양을 자세히 보면 독수리가 양 날개를 펴고 몽골 전통 투구나 모자에 달린 원뿔을 달고 있는 형상이다. (-107-)
빼어난 예지력과 밝은 기운으로 앎이라
하늘의 빛의 자손이라, 지사에서 인간의 도가 사라질 때,
높고 밝은 지혜를 이루어 서인의 길로 널리 사람을 이끌어 감이라. (-115-)
21세기 지금, 과학이 발달하고,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과학에 대한 맹신이 존재하고 있다.세상의 삼라만상을 과학적으로 풀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으며,세상의 자연적인 현사을 살펴보고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그런데 아직 우리 앞에 놓여진 수많은 미스터리가 있으며,그 미스터리한 것을 찾기 위한 인간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다.
아시아 뿐만 아니라 유럽까지 재패한 거대한 제국 원나라의 칸이라 불리었던 징기즈 칸, 그는 13세에 몽골에서 살았던 유목민족이었고, 말을 활용해 용맹함을 과시하게 된다.하지만 그가 남겨 놓은 업적에 비해서 그의 개인적인 삶은 미스터리한 채 감춰져 있었다. 과거 중국을 통일했던 진시황의 무덤조차 찾아낸 현재의 과학기술로 볼 때, 칭기스칸의 무덤을 찾아내지 못한다는게 더 의문스러운 현실이다. 땅 속을 샅샅히 훑을 수 있는 높은 해상도의 인공위성이 존재하고 있으며, 몽골 전역을 집안에서 볼 수 있는 과학기술이 존재한다.하지만 여전히 우리는 몽골을 재패한 칭기즈칸의 무덤조차 모르고 있다.그 원인은 먼저 그의 무덤과 관련한 사람들이 모두 학살되었다는 점을 들 수 있으며, 우리는 그의 무덤 뿐만 아니라 그 무덤과 소장되었덤 문화재와 보물들에 관심 가지게 된다.그 과정에서 저자 지삼 스님은 범신스님의 메시지를 보고 칭기즈칸의 무덤을 찾을 하나의 단서를 찾아가게 되었고, 몽골 현재에 직접 찾아가게 되다.한반도의 열배에 가까운 거대한 몽골 땅,사람의 흔적조차 찾을 수 없는 홉스굴 소원바위에서 ,칭기즈칸의 흔적을 소원바위에서 찾을 수 있었으며, 그곳에서 소원바위와 엮여 있는 전설들을 몽골 사람들을 통해서 파악하게 된다.영적인 메시지와 채널링을 통해 몽골의 문제점을 풀기 위한 두 사람의 노력의 결실은 지금 가난에 허덕이는 200만 인구의 후진국 몽골에 새로운 경제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고, 칭기즈칸의 무덤이 발견되면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부수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