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가는 조직은 왜 관계에 충실한가 - 성과를 내는 조직 문화의 비밀
랜디 로스 지음, 김정혜 옮김 / 현대지성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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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당신은 명실상부 리더일 수도 있다.그러나 슬프게도 사람들을 잘 이끌지 못하는 리더들이 많다.우리는 인간관계와 괸련하여 두 가지 가정을 한다. 첫째,누구나 살아오면서 어느 순간에 다른 사람들과 놀이터에서 잘 어울려 노는 법을 배웠다고 여긴다. 둘째,삶의 경험이 대인관계 역량을 향상시켜주었다고 짐작한다.그런데 개중에는 이런 추정이 들어맞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심지어 우리 자신조차 그런 가정에 해당되지 않을 수도 있다.(-26-)


리더들은 반드시 리마커블 remarkable ,다른 말로 주목할 만한 조직 문화의 지킴이이자 옹호자가 되고자 전념해야 한다. 그들은 관계의 온전함에 과한 한 수동적으로 행동해서는 절대 안 된다. (-77-)


동전의 양면처럼 신뢰에도 두 얼굴이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한편으로, 신뢰는 반드시 획득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의 신뢰성을 스스로 증명할 때 신뢰를 얻을 수 있다'.인성과 역량 그리고 연계성을 행동으로 보여줄 때 신뢰성을 불러일으킨다. 인성은 옳은 일을 할 때에, 역량은 지식과 기술을 적용하면서 결과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때네 각각 드러난다. 그리고 깊은 감정적 연계는 공감과 배려 그리고 사람들과 효과적으로 맺은 관계를 통해 형성된다. (-82-)


겸손의 핵심은 아무런 가식 없이 자신을 정직한 눈으로 바라보는 능력이다. 겸손한 사람은 인간의 나약함을 명백히 인정하고 우리 자신의 불완전함을 인식한다.역설적이게도 우리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전에는 자신을 변화시킬 수 없다.우리는 자신이 완벽하지 않을 뿐 아니라 완벽한 것처럼 행동할 이유가 없다는 사실을 마음 편히 받아들여야 한다.우리가 자신의 강점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모습 중에서 리더로서의 역량을 제한할 수도 있는 측면들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나 자신에게나 정직해질 수 있다.요컨데 우리는 진짜가 될 수 있고 우리가 아닌 다른 사람인 양 꾸며낼 필요가 없다. (-102-)


성공하고 싶다면 주변의 모든 사람이 성공하도록 만드는 일에 초점을 맞춰라.그리하면 당신의 성공은 자연히 따라온다. 행복해지고 싶다면 주변 사람들을 위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그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데 집중하라.그리하면 당신은 저절로 행복해진다. 내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나는 아내가 행복할 대 남편으로서 가장 행복하다.행복한 아내는 행복한 원동력이다! 또 나는 아이들이 무탈하게 잘 지내고 행복할 때 아버지로서 가장 행복하다. (-167-)


"우리 모두는 위선자다.우리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보고 판단하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보거나 판단할 수 없다." 우리 모두에게는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게 만드는 맹점이 있다.바로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를 잘 알고 통찰을 제공할 만큼 용기 있는 사람들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필요가 있다.통찰은 문제를 명백히 이해하는 능력,혹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이해력이다. (-261-)


그들은 고객을 직접 만나는 현장 직원들이 자사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그래서 적어도 내 눈에는 그 브랜드가 곱게 보이지 않았다.그리하여 그들은 오랜 충성 고객 한 명을 잃었다! (-304-)


한국인은 평가에 능하다. 대통령을 평가하고, 스포츠 선수의 자질을 평가하고,방송 연예인을 평가한다.정치인은 말할 것도 없다. 반면에 그 자리에 있으면, 그들보다 더 못한 상황을 맞을 때가 있다.해설자가 감독의 자질을 말하지만, 그들이 결코 감독이 될 수 없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남을 평가하는데 능하지만, 자신의 허물을 보는데 서툴기 때문에 발생하는 예고된 참사이며, 예고된 문제이다'.즉 남을 평가할 땐 혼자서 가능할 지 모르지만, 자신을 스스로 평가할 땐 누군가의 도움을 구해야 하는 문제이다.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이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조직' 과 '관계'이다.조직은 자신을 보호하고, 관계는 그 조직을 유연하게 만들어 준다. 서로 일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뜯어진 것을 꼬매주기 위해서 조직은 필수적인 요소이다.구성원이 3인 이하의 소규모 저직에서부타 수십만명과 함께 하는 대단위의 조직을 꾸려 나가려면 조직을 이해하는 리더가 필요하고, 그 리더가 움직이기 위한 전체적인 시스템이 요구되는 이유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 인간관계 이며 , 리더에겐 더 엄격한 인간관계가 요구되고 있다.

즉 이 책에는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리더란 어떤 리더인지 그 기준을 언급하고 있다.기준이라 말하지만 정확하게는 기본이라 말할 수 있으며, 기본에 충실한 리더가 스스로 리더가 될 수 있는 자질이 된다.겸손을 무장하고 있으며, 책임과 의무를 스스로 감당할 수 있는 리더, 자신이 책임져야하는 전체 구성원을 두루 아우를 수 있는 리더가 이 책에서 요구하는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리더가 될 수 있다.겸손과 인간미,그리고 능력과 인성이 리더에게 요구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어던 조직은 그 안에 조직 문화가 있고, 그 문화는 하나의 조직 시스템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있다.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하는 것들, 조직의 리더의 철학과 가치가 조직 문화의 맥그라운드가 되고, 그 리더를 존중하고,그 굿성원이 인정하는 리더가 될 때 그 리더는 자신의 힘을 십분 발휘할 수 있다.즉 리더는 모든 것을 다 갖춰야 하지만, 부족해도 결격사유가 되지 않는다. 자신의 부족함을 스스로 인정하고 그 책임을 조직 내의 구성원에게 분산하면 되는 문제이다. 리더는 그 과정에서 책임을 다하고, 자신으로서의 역할을 파악하는 것, 각각의 구성원의 잠재력을 높여주는 리더가 조직의 문화를 장악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조직은 확장될 수 있고,구성원들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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