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부르는 약
Alan Hb Wu 지음, 이혜경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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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 병원에 간다. 벼원에서 내 몸에 맞는 처방전을 얻고 약을 약국에서 구매하고 있었다.과거 의약 분업이 없었을 땐, 약국에서 직접 약을 짓는 것 뿐만 아니라 처방전도 같이 썻다. 그것은이 의약법 개정이 일어나고, 내부 진통이 생기는 과정에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정리하게 된다.그러나 이 과정으로 인해 문제가 하나 생겼으니,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약국이 문닫는 시간에 약을 쓰지 못하는 상황이 나타난 것이다.밤 늦은 시간에 열이 올라서 응급실에 가기에는 너무 비싼 의료비는 서민들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있었고, 그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편의점에 기본적인 상비 의약품을 비치해 놓고 ,소비자가 구매하는 것이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많은 진통이 있었고, 찬반도 있었던게 사실이다.하지만 국민 대다수의 찬성으로 인해 의약품을 편의점에서 구매하는 것이 허용되었고, 사람들은 실제 약을 편의점에 살수 있는 상황이 나타나고 읶다.물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생각했던 우려 섞인 문제들은 거의 대부분 없었다고 말할 수 있다.의약품을 편의점에 판다 하여서 무분별하게 약을 사서 쓰지 않기 때문이며, 어린 아이를 둔 부모의 겨우 상비약으로 편의점에서 약을 구입해 쓰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는 약에 대한 맹신이 있다.감기가 걸려도 독하게 약을 지어 달라고 하는 이들이 있고, 약을 독하게 짓는 의사와 그렇지 않은 의사 사이에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병원을 다니면서 쇼핑하듯 처방전을 받아가는 어른들도 많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우리가 약을 쇼핑하듯이 쓰고 있는 현실로 볼 때 내 몸을 고치는 약이 아닌 내성이 생겨서 약효과가 먹혀들지 않는 경우가 어떤 경우인지 확인할 수 있으며, 진통제의 경우 마약성분이 소랭 들어 있기 때문에 적절한 복용량을 지켜야 약에 대한 내성에서 자유로워진다.물론 약을 잘못 먹어서 갑자기 돌연사 하는 경우는 최소화할 수 있다.특히 한국의 경우 타이레놀과 아스피린 복용이 많아지고 있는 현실 속에서 빨리 낫기 위해 의사가 권한 복용량을 반드시 지켜야 하며 하루에 두 번 혹은 세번을 정해놓은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병원에 가면 항상 의사들이나 약사님께서 강조하는 것이 있다.하루 아침 점심 저녁을 식사 후나 식사 전에 약을 먹게 하는 것이다. 정해진 약을 정해진 시간에 먹도록 귀가 닳도록 말하는 이유는 내가 먹는 약이 치료를 위한 약이 되어야 하고, 체내에 축적되지 않기 위해서다. 즉 약을 먹을면 약효가 내 몸 속속에 피를 타고 흘러가게 된다. 약은 각자 반감기가 있기 때문에 기간의 틈을 두고 먹야야 약에 대한 내성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고, 약의 독소가 내 몸에 남지 않게 된다.그것이 이 책에서 강조하는 바람직한 약 복용법이며, 과거 우리가 문제시해왔던 프로포폴 투약이 왜 사회적인 공분을 낳게 되었는지 ,이 책을 통해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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