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냥 꼰대로 살기로 했다 - ‘요즘 것들’과 세련되고 현명하게 공생하는 생존의 기술
임영균 지음 / 지식너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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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우리는 '요즘 것들은 버릇이 없다'는 말을 했다.그건 학생이나 청년들을 통칭하여 쓰는 말이며, 기성세대의 사고 방식이 반영되어 있었다.20년이 지난 지금 그 '요즘 것들'이 기성세대의 위치에 있었고, 소위 우리가 혐오하는 과거의 이야기를 끊임없이 하는 꼰대의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우리 사회가 혐오 스럽게 바라보고, 불편하고, 피하는 일반적인 꼰대들, 지극히 자기 중심적인 꼰대들은 대접받는게 어려운 세상이다. 꼰대에 대한 인식은 바꿀 수 없지만, 꼰대의 위치에 있는 이들은 자기 스스로 긍정적으로 충분히 바꿀 수 있다.후배에게 조연을 할 수 있는 꼰대, 상대방의 등을 끍어주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따스한 꼰대가 필요하가.이 책은 소위 '나쁜 꼰대'를 '따뜻한 꼰대'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이며, 나이는 많이 먹었지만, 기성세대로서 꼭 해야 할 것과 반드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판단해 볼 수 있다.더 나아가 서로 간에 넘어서지 말아햐 하는 경게를 알게 된다


저자는 스스로 꼰대로 살아가기로 선언했다.여기서 꼰대란 우리가 존경어린 시선으로 바라보는 그런 꼰대이다.지혜로운 꼰대, 현명한 꼰대가 지금 우리가 요구하는 꼰대의 모습이다.또한 꼰대로서 해야 할 일들은 '요즘 것들'에 해당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마음을 파악하고,그들의 눈높이에 맞추는 것이다.지금 밀레니얼 세대가 소위 '요즘 것들'이지만 그들도 시간이 지나면 '꼰대'가 된다. 상대를 위한 배려, 사람들과 대화를 할 때 자신의 과거를 반복적으로 언급하는 어리석은 일은 금물이다.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운전할 때 좌측 깜밖이,우측 깜밖이를 넣어서 상대 차를 배려하는 것처럼, 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깜박이를 넣어야 한다. 여기서 깜박이등이란 그 사람이 나 자신과 소통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는 잠깐의 시간을 주는 것이다. 배려심,수용력, 인간미를 갖춘 꼰대,불식간에 누군가의 집에 불쑥 찾아가는 것, 중요한 일에 몰두하는 사람에게 갑자기 찾아와 놀라게 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바로 우리가 말하는 부정적인 꼰대의 대표적인 행동이다. 따뜻한 꼰대가 되려면 센스가 필요하다.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 센스, 장소와 상황,분위기에 맞는 행동을 한다면, 남들보다 지혜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고,사람과 사람 사이에 긴밀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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