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 - 경쟁의 낡은 원칙 깨기
홍선표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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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가 있다.불리한 사람이 애착을 가지고 무언가를 할 때, 그 사람을 응원하게 되고,밀어주게 된다.열심히 하고, 성실한 사람에게 마음이 쓰이고, 그 사람에게 1퍼센트라도 가능성을 높여주려고 하기 마련이다.사람 사는 세상은 각자 다르지만, 그 기준이 똑같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살아가기 위한 도전,그 안에서 무언가 성취감을 느끼고 성공을 한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될 수 있다. 특히 어떤 순간에 절대 물러서지 말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승리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지극히 절박해야 하며,그 안에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짜낼 수 있어야 한다. 유리한 곳을 선점하면서, 성공을 취하는 것보다 불리하지만, 그 안에서 기적을 만들어 내는 사람에 대해서 우리가 응원하고 지지를 보내는 이유이다.즉 흙수저,약자가 이기길 바라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팟캐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혼성표 기자는 우리 스스로 성공하는 방법,불리함을 유리함으로 바꾸는 방법을 나열하고 있었다.우선 큰 일을 도모하려면 먼저 선점하면 유리하다.완벽한 것보다,조금 미흡하지만, 어떤 위치나 장소, 자리를 선점하려고 애를 쓰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보다시피 많은 기업들이 막대한 마케팅 비용을 들이는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 기업 삼성이 1등 기업이 될 수 있었던 이유도 바로 선점 효과 때문이다.


경쟁하지 않고, 판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잘 나와 있다.히딩크는 바로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이라는 장소적인 잇점을 최대한 활용한 감독이자 명장이었고, 한국팀의 약점을 최대한 보완했다.특히 월드컵 잔디 하나하나까지 세심한 신경을 쓴 에피소드를 보자면, 한국 관중 응원 뿐만 아니라 한국대표팀이 가지고 있는 잇점,장소의 잇점과 능력의 잇점을 선점하게 된다.더군다나 기준에 대한 선점 효과는 타 대표 축구 대표님을 당황스럽게 했다.


무슨 일을 하던지,유리한 곳을 선점하려면,나에게 유리한 판을 만들면 된다.스포츠 경기에서는 허용이 되지 않지만,시장에서는 얼마든지 그런 잇점을 만들 수 있다. 과거 조선시대 이순신 장군이 열두 척으로 배수의 진을 쳐서 승리를 가져온 것은 장소에 대한 잇점과 자신에게 유리한 지형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제대로 준비해서,불리함을 유리함으로 만들어 ,허를 찌를 수 있어야 한다. 즉 이 책은 기업 뿐만 아니라 유명한 사람들뿐만 아니라 우리 삶에도 얼마든지 적용될 수 있는 부분이다.즉 우리 사회와 경제가 불황이라 하더라도,그 불황속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고, 먼저 어떤 분야나 어떤 것들을 선점할 수 있다.즉 미래를 예측하고,돈에 대한 흐름을 짚어가는 것,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워가야 하는 이유는 이 과정 속에 함께 내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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