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팔세대 정기룡, 오늘이 더 행복한 이유
정기룡 지음 / 나무생각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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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팔세대,저자 정기룡 님과 같은 세대,즉 1958년 그 시대를 살아온 이들을 조금씩 알게 된 것은 10년전 그 쯤이었다. 오팔 세대는 다른 세대들과 차이가 분명핫게 났다. 똘똘뭉치는 모습, 개인보다 집단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세대,여기서 오팔 세대란 1957년,1958년,1959년에 태어난 이들이며,그 때를 살았던 사람들 특유의 기질과 성향이 대한민국 사회 곳곳에 자리하고 있었다.즉 사람과 부딪치면서,똘똘뭉치는 성향,특히 1958년 개띠에 태어난 이들이 가지고 있는 성향은 우리가 무시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있었다.지금 대한민국을 만든 것에 자긍심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한편으로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오지 못하고, 자기 고집을 내세우는 세대이기도 하였다.동전의 양면처럼 그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시대의 대표적인 모습이었고, 우리 사회는 그것에 대해서 큰 걸림돌 없이 살아온 것이 사실이다. 저자 정기룡, 27년관 경찰로서 책임을 다하고, 경찰서장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은퇴하게 된다.직장에서 몸담고 있었던 그의 삶은 어느덧 스스로 야인이 되었다.하지만, 야인이 되었다 하여도 27년간 그의 몸에 새겨진 상처와 흔적들은 지워지지 않는 그 무언가였으며, 그로 인해 우리는 그의 또다른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바로 그 누군가의 모습이 될 수 있고,부모님의 자화상일 수 있었다.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은퇴라는 준비되지 않은 시간들, 그로인해 사회의 중추적인 역할에서 점점 더 멀어지게 되고, 자신의 나이를 자꾸만 의식하게 된다.하지만, 은퇴 이후에 어떤 삶을 살아가느냐에 따라서 자신의 삶의 기준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므며, 직장에서 스스로 체득하게 된 무거운 어깨를 스스로 내려놓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되는 순간이다. 그래서 오팔 세대에게 필요한 것은 어깨에 잔득 들어간 힘을 빼는 것이며,새로운 배움이 필요하다.특히 앞 세대를 위해서 스스로의 자리를 비울 수 있는 미덕이 필요하다는 것을 저자는 분명히 알고 있었다.사실 우리는 올라갈 줄 만 알았지., 잘 내려오는 법을 알지 못하였다.그래서 우리는 항상 불확실한 삶을 마주하면서,걱정과 고민속에 살아가고 있다. 더 나아가 나에게 주어진 모습들, 그 걸음 걸음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저자는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었다.죽음을 염두에 두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서 반추하는 삶을 지향한다면, 남은 인생을 봉사를 하면서 살아가는 법을 스스로 익히게 된다.우리 삶에 있어서 웰빙도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죽음을 준비하는 것, 바로 웰다잉이다. 내 삶을 잘 마무리 짓고 내 자리를 다음세대에 잘 물려 주는 것, 그러한 삶이 오팔 세대에게 필요하며, 저자의 삶의 궤적 속에서 내 삶을 반추하게 된다.즉 앞으로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하며, 나에게 주어진 삶에 대해 후회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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