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요가합니다 - 분주한 일상에 충만한 기쁨
아카네 아키코 지음, 김윤희 옮김 / 미호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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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를 해 본 적이 없이 이론으로 막연하게 이해해서, 네이버에 '요가'를 검색해 보았다. 요가란 '명상,'호홉','스트레칭'으로 이루어진 마음 수련으로 나와 있다. 그건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마음을 쓰는 일이 과거에 비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며, 요가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려는 이유와 목적에 있다.


우리는 왜 요가를 하는 것일까,그 이유는 이 책에 명확하게 나오고 있었다.먼저 사람의 심리는 내가 의도한 대로,내가 예측한데로, 내가 꿈꾸는 그대로 이뤄지길 바란다.그런데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은 이것이 불가능하다.불가능을 가능한 상태로 바꾸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며, 마음을 다스림으로서 내 마음을 평온한 상태, 안정적인 상태로 바꾸기 위해서였다.즉 나인을 바꾸려는 욕구를 낮추고,나를 바꾸려는 욕마을 높이는 것이다.그 과정에서 내 마음의 조화와 균형이 생성된다. 돌이켜 보면 우리의 삶이 너무 촘촘하게 엮여 있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내몰려 있다.살아가면서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것은 비교하고, 비판하고, 평가하는 것이다.그것은 필연적으로 부정적인 감정과 엮이게 되고, 우리는 그로 인해 내 삶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고,심적으로 엉키게 된다.그런데 문제는 내가 할 수 있는게 적다는 것이다. 할 수 없는 것을 하려고 하니, 우리에게 집착이 생겨나고 번뇌가 나타나는 이유이다.요가는 이런 상황에 내몰릴 때, 인간이 최악의 선택을 할 때 필요하다.내가 가진 것들을 살펴보고,내가 가진 것에 대해서 고마워하고,감사하는 것이다.그리고 내가 가진 문제의 근원을 타인에게서 찾지 않고 나에게서 찾는 과정이다.


즉 타인을 바꾸려 하는 나의 욕구와 욕망을 나 자신을 바꾸는 것으로 돌려 놓는다.내 마음이 정적인 상태에서 습관에 젖어있을 때 ,청소를 하고, 걷기 명상을 하고, 호홉을 하는 이유는 타인을 바꾸는 것이 아닌,나를 바꾸기 위해서다.즉 요가를 함으로서 타인을 바꾸는 것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는 마음 수련이며,나를 바꿈으로서 타인을 바꾸게 하는 과정 속에 요가가 있다.청소를 함으로서,빨래를 함으로서 내 기분을 바꿀 수 있고,그 과정에서 힐링과 정서적인 안정을 꾀할 수 있다.묵은 때를 새로운 것으로 바꿈으로서 마음 회복이 가능하다. 그 과정에서 내가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 하나 새로운 것으로 고쳐나갈 수 있다.그 과정에서 나의 묵은 습관들을 바꿀 수 있으며,나의 고집을 내려놓게 된다.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수많은 조건들이 결코 당연하지 않다고 생각할 때,우리는 비로서 나를 인정하게 되고,타인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즉 요가의 목적은 마음 수련이지만,내가 할 수 있는 범주와 타인이 해줄수 있는 한계를 이해하고,그 선을 서로 넘지 않는 과정들이며, 나자신을 정화시키기 위한 과정 속에 현명한 선택과 결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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