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만큼 기도하라 - 영적 부흥의 대가 찰스 피니의 놀라운 기도서
찰스 G. 피니 지음, 임종원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흔히 사람들은 부정직과 위선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역겹게 생각하시는 기도를 계속하게 된다. 사람들은 언제 어떻게 그랬는지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 채 성령께 정항하면서 그분을 슬프게 하여 멀어지게 만든다.대개 어떤 시점까지는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왔다.그러다가 어느 시기부터는 하나님과 동떨어지게 됨으로써 곧바로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지 못하게 되고, 연이어 하나님이 떠나신 이유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게 된다. (-31-)


사람들이 기도할 수 있는 권리와 자격을 갖추고 나서야 비로소 하나님께로 나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사람들은 기도와 하나님의 관계,그리고 기도와 자기 자신의 관계를 자기의 기도가 마치 하나님께 엄청난 호의를 베푸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듯하다.사람들은 일단 기도하고 나면 하나님이 자신에 대하여 커다란 의무를 지게 된다고 착각하는 것처럼 보인다. (-73-)


하나님께 어떤 일을 허락해 달라고 탄원한 사람이 곧바로 자신이 구했던 것을 까맣게 잊어버린다면 하나님은 과연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실까? 그런데 이것은 기도하는 많은 사람들이 저지르는 실수이다. 참된 기도의 영 안에서 기도하는 사람은 강렬한 소망을 품고 끈질기게 기도해야 한다.그럴 때 성령도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그 사람을 위해서 친히 중보하신다. (-141-)`


영적인 기쁨과 평화 없이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불명예를 안겨드릴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크게 망신시키는 것이다. 어떤 그리스도인이 영적인 기쁨이 없다고 불평할 때 거기에 함축된 의미는 무엇인가? 이 그리스도인은 분명히 하나님이 그분의 자녀에게 기쁨의 동기를 제공하기 싫어하신다거나 ,그러한 기회를 기꺼이 받아들여 마음껏 누리기를 몹시 싫어하신다는 사실을 넌지시 암시하고 있음이 틀림없다. (-218-)


살아가다 보면 하나님에게 기도해야 하는 일이 한번 쯤은 찾아오기 마련이다.내가 무언가를 간절히 구할 때, 신실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게 된다. 그것이 나의 축복이 될 수 있고, 무언가 목적하는 바를 나 스스로 온전히 이루고 싶은 경우도 있다. 때로는 누군가는 지극히 당연하고, 가벼이 여길 수 있지만, 어떤 이는 꼭 얻고 싶은 것이 될 수 있다.그 기준은 각기 다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내 안의 마음의 평온과 평화,기쁨을 얻는 것도 기도의 목적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잊는다.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고,내가 원하는 것을 얻게 될 때, 어느 순간 하나님이 뜻에 반하는 행동을 하게 되고, 하나님의 뜻과 목적이 무엇인지 잊어 버릴 때가 많았다.하나님의 성령을 얻기를 기다리면서도 정적 하나님의 성령을 얻는 이가 소수에 불과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위선과 거짓이 가득찬 가운데서도 스스로 기도를 하게 되면, 무언가를 얻을 수 있으며, 구원과 찬양을 얻을 거라고 생각한다.그러나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다. 기도를 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을 위한 기도이지만, 하나님의 뜻에 맞는 기도일 때 하나님의 뜻은 비로소 기도에 반영될 수 있다.


영적인 기쁨과 평화를 얻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은 나스스로 죽을 만큼 기도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다.물론 여기서 죽음이란 말그대로 내 목숨이 사라지는 ,흙으로 돌아가는 죽음이 아니다.그만큼 간절히 기도를 해야 하며, 하나님에게 누가 되지 않는 기도가 되어야 한다.내가 기도하는 목적이 하나님께 불명예를 안겨준다면,그것은 기도를 해야 하는 목적을 상실하게 된다.하나님이 내 것에 머물지 못하고 떠나는 이유는 나의 실수에서 비롯된다. 기도의 목적에 부합하는 것, 하나님께 위대한 일을 구하고, 스스로 큰 것을 하나님에게 요구할 때, 하나님은 더 큰 영광을 줄거라는 것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그래야만 주님 앞에서 누리는 구원의 기쁨을 온전히 내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나 스스로 하나님의 뜻에 맞는 걸음을 비로소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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