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 자기관리론 - 워런 버핏이 가장 애독한 20세기 최고의 처세술 책
데일 카네기 지음, 이문필 옮김 / 베이직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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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스스로가 가장 우월하다고 믿는다.당신 앞에 있는 그 사람 역시 자신이 최고라고 믿고 있을 것이다. 그러니 이들을 넉넉히 품어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그들의 세계에서는 그들 자신이 최고로 우월하다는 것을 기쁘게 인정해주는 것이다. (-33-)


인간이라면 누구나 '존중받고 싶어 하는 '본성이 있다.그러니 당신이 스스로의 잘못을 시인한다면, 상대는 오히려 더욱 관대한 태도로 당신을 감싸줄 것이다.이렇게 해야 스스로의 자비심을 보일 수 있으니 말이다.하지만 당신이 잘못을 회피하려 논쟁을 벌인다면 이와 정반대의 결과를 초래하게 되리다. (-115-)


'현명한 사람에게는 매일매일이 새로운 삶이다'
전 이구절을 써서 자동차 안에 붙여놓고 운전할 대마다 되뇌었습니다.사실 하루를 살아내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지요. 전 과거는 잊고 미래는 걱정하지 않는 법을 배웠습니다.그리고 매일 눈을 뜰 때마다 스스로에게 미소지으며 말하지요.
'오늘은 새로운 삶이다!' (-241-)


하루에 한 가지씩 선행을 베푸는 게 왜 도움이 될까? 바로 자신보다 남에게 관심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우울증, 공포, 염려 등은 자신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해서 생기곤 한다. (-346-)


인간은 누구나 비판하길 싫어한다.누군가 자신이 단점을 지적해 달라 자정하더라도 실제로 적나라한 비판을 들을 땐 아마 견디기 힘들 것이다. 결혼 생활 중에 부부는 더욱 감정적으로 변한다.사소한 일조차도 엄청나게 큰 일로 확대해서 '더 이상 견딜 수 없다'고 선언하기 일쑤인 것이다.그러니 그저 칭찬만 해 주어라.'사랑'을 가득 주면 상대는 자연스레 변화할 테니. (-412-)


나이가 먹어가면, 무엇을 하던 간에 아는 것이 많아진다.그 아는 것이라는 것은 지식이 될 수 있고, 경험이 될 수 있다.'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속담을 철썩같이 믿고 성장한 아이가 어른이 되면서, 가장 먼저 배신감을 느끼는 것은 아는 것이 결코 힘이 될 수 없다는 거였다.나는 것이 적을 땐 사람과 사람 사이에 너그러움이 있었다. 반면 아는 것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규칙적으로 살아가려 하고, 예측하는 삶을 살아가고, 나와 타인간의 너그러움이 사라지게 된다.때로는 모르는게 살아가는 데 편해지고, 나의 정신건강을 이롭게 한다.그리고 모르는 것이 나 뿐만 아니라 타인과의 관계도 유연하게 해결할 수 있다.어쩌면 우리의 마음 속 컴플랙스와 열등감이 배움에 대한 욕심으로 이어진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우리는 우리 스스로 발목 잡혀 살아가게 된다.결국 이 책을 읽는 이유는 단 하나이다. 내 삶에 있어서 자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며, 내 삶을 내 스스로 선택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깨우치는 것이다.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과 자기관리론 이 두가지는 타인이 아닌 나를 향하고 있었다.그건 결국 나의 문제는 나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며, 타인을 바꾸기 위해서는 나 자신부터 바꿔야 한다는 점이다.우리가 소위 말하는 모순과 위선의 개념 밑바닥에는 나는 바꾸지 않으면서 타인을 바꾸려는데 있다.그것이 심해질수록 타인의 저항감은 커져가게 되고, 불가피한 부작용이 생기게 된다.타인에게 아무리 논리적으로 이야기하고, 문제를 풀어나가려 해도,헛발짓 하게 되고, 그것이 해결되지 못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나 자신이 바뀌지 않는 상태에서는 그 어떤 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데일 카네기는 알고 있었다.100년전이나 지금이나 이 부분은 결코 바뀌지 않았다.


자기관리와 인간관계이 두가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죽음이다.우리가 나이가 먹어가면서 죽음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 시점이 되면,우리는 어느새 세상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과 습관에 젖어들게 된다.스스로를 바꾸고 싶어도 바꾸기 힘든 이유는 여기에 있다.그래서 데일카네기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스스로 바꿀 수 있는 노하우이다.관점을 박꾸고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는 것,그 과정에서 스스로 나아질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결국 이런 노력들은 나 자신을 위한 것들이며,스스로 어떻게 살아가고, 습관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고, 느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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