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나로 리셋하라 - 당신 삶에 가치와 여유를 더해 줄 ‘워라밸 저울’의 비밀
이경윤 지음 / 북네스트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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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것은 지나고 보면 견딤에 있었다.나와 너 사이에 보이지 않은 수많은 부딪침, 그 안에서 견디거나 참아내거나 ,기다리지 않으면,결국 내 몫이 될 때가 있다. 우리 앞에 놓여진 사회는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더 냉정하고 엄격하다.일과 삶에 대해 균형을 맞춰 가고 싶은 우리의 마음과 달리 사회는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다.책임과 의무가 따르는 사회 안에서 워라벨,소확행,여유를 가지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요원하게 느껴지는 이유였다.


우리 사회가 30년전 과거보다 더 많은 걸 누리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졌음에도 불구하고, 정서적으로 빈곤한 이유는 여기에 있는게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고,나의 삶을 반추하게 된다. 보편적으로 물질적인 풍요가 현실이 되면, 자연스럽게 정신적인 풍요로움도 비례할 거라 생각하기 마련이다.그러나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질 수록 더 많은 것을 요구하게 되고, 더 많은 것을 기대하게 된다.삶과 일에 대한 균형이 점점 더 무너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살아가기 위한 수많은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고, 사람에 치이고,욕망에 치이는 이유는 이런 과정에서 불가피한 선택이었고, 필연적으로 후회하는 이유였다.그래서 저자는 살아가는 대안을 재시하고 있다.


내가 현재 할 수 있는 것을 찾아가야 한다. 그건 바로 경쟁과 욕망에서 내려놓는 삶이다. 인간 안에 숨어있는 불안과 걱정은 나 스스로 일에 매달리게 되는 이유였다.노력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가면, 행복과 긍정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였건만,실제로 그렇지 못한 삶이 내 앞에 놓여지면서, 나 스스로 자괴감이 물밀듯 밀려오게 된다.그럴 때 필요한 것이 내 삶을 스스로 정리하고, 리셋하는 것이다.여기서 리셋읗 한다는 것은 나의 자아를 찾고,나의 자아 탐색과정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내가 할 수 없는 것으 간극을 매꿔 나가는 것이다.누군가를 위한 삶이 아닌 온전히 나를 위한 삶,개인적인 삶을 늘려 나간다면, 내 삶은 현재보다 더 행복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다.결국 우리 스스로 행복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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