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역사 다이제스트 100 New 다이제스트 100 시리즈 17
한일동 지음 / 가람기획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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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조이스는 내면의 리얼리즘을 추구함으로써 20세기 전반 서구에 풍미했던 모더니즘 문학과 현대적 정신의 틀을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한 작가이다. 뿐만 아니라 그는 '현현','의식의 흐름' 등의 용어를 만들어냈고, 소설에서 새로운 실험을 함으로써 현대문학에 커다란 변혁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20세기의 호메로스이자 셰익스피어로 불리기도 한다. (-40-)


19세기 아일랜드 역사는 1845년부터 1851년까지 지속된 '대기근'과 그 여파에 대한 기록이다.이 기간에 아일랜드는 유례없는 대기근을 겪어야만 했다.그것은 전반적인 빈곤, 인구과잉,그리고 감자에 대한 지나친 의존 때문이었다.아일랜ㄷ어로 '고르타 모르'(Gorta Nor: Great Fanime,Great Hunger)라고 불리는 이 사건은 유럽 역사상 가장 참혹한 사건이자, 19세기 최악의 인재였다.또한 ,유럽 역사상 가장 혹독한 기근이었고, 인류 역사상 가장 참혹한 비극이었다.이러한 기억의 이면에는 아일랜드인의 영국에 대한 혐오와 반감이 자리하고 있다. (-165-)


1994년 8월 31일, 신페인당의 지도자 게리 애덤스는 아일랜드 공화군을 대표하여 휴전을 선ㅇ언했고,이어 1994년 10월 13일에는 연합과 군 사령부도 휴전을 선언했다.이들은 잇따른 폭력에 염증을 느꼈고, 폭력이 더 이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인ㅅ힉했기 때문이다.이후 대부분의 영국 군대는 막사로 철수했고,거리의 모든 바리게이트도 제거되었다.곧이어 관련당사자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집요하게 고집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시적 평화가 찾아왔다. (-272-)


1995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던 멜깁슨 주연의 영화 브레이트 하트의 켈트족이 지배했던 나라가 바로 영국의 아일랜드 사람이었다.지극히 호전적이었으며, 서정적인 삶을 살았던 그들의 삶은 영국과 아일랜드 본토가 붙어 있으면서, 영국과 영국인에 대한 피해의식이 현존하게 된다.그 원인은 아일랜드 본토에 불어온 감자 전염병으로 인한 대기근이다. 1만년 전 지금의 아일랜드 땅에 정착했던 그들은 감자를 주식으로 살아가게 된다.그러나 그것은 스스로 자충수였다.감자가 예고되지 않은 이유로 전염병이 도래하였고, 감자를 주식으로 삼았던 아일랜드 인은 먹을 것이 없었다. 공교롭게도 해가지지 않는 영국은 아일랜드에게 지원을 끊었고, 방치하게 된다.아일랜드에서는 나라의 국운이 걸린 대기근이 아일랜드 땅에 있었고, 먹고 사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게 된다.아일랜드 땅에 시체가 썪는다는 표현이 나오는 이유는 그들 스스로 잘못된 선탹의 결과였다.그런 그들은 영국과 영국인이 자신의 불행을 방치했다는 것에 대한 증오와 혐오가 있었고, 700여년 동안 영국의 지배하에 있었던 아일랜드는 스스로 독립을 위한 아일랜드 공화군을 조직하였고, 영국에 저항하게 된다.이런 상황은 21세기 들어선 현재, 20년전까지 영국과 북아일랜드가 서로 대치하는 상황이 만들어졌으며, 영국에 북아일랜드인이 자체 조직한 테러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원인이 되었다.


한편 우리는 아일랜드 하면 먼저 포스트모더니즘의 선구ㅈ적인 역할을 한 제임스조이스를 떠올린다.그리고 다수의 노벨 문학상을 탄 아일랜드 사람을 잘 알고 있다.아일랜드가 문화의 중시하는 나라가 된 것은 거져가 아니었다.문예 부흥을 일으켰던 에이츠가 있었기 때문에 아일랜드는 스스로 일어설 수 있었다.하지만 아일랜드에 밀려왔던 감자 대기근으로 아일랜드 인구의 절반 가까운 인구가 해외로 이민을 가거나, 스스로 아일랜드 본토에서 죽음을 선택하게 되었으며, 과거의 아일랜드 인구는 지금도 여전히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영국에 대한 애증이 깊이 남아있는 아일랜드 인에게 한국과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는 이유였다.민족성이 있고, 나라를 지키려는 마음이 아일랜드인에게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들의 역사속에 이민족의 침범과 영국인의 750년 지배가 있었기 때문이다.스스로 살아야 한단느 절박함이 아일랜드 민족성에 부리깊이 남아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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