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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한국, 일본다루기
김현구 지음 / 이상미디어 / 2020년 1월
평점 :
상황이 바뀌면, 기존의 원칙,룰 절차가 바뀔 수 있다.우리가 만나는 수많은 시스템은 어떤 상황이 바뀌게 되면, 항상 새로운 것으로 대체되거나 , 고쳐 나가면서, 유연하게 대처해 왔고 버텼다.그 과정에서 때로는 상처를 입고 때로는 어떤 문제가 내 앞길을 만는 경우도 생길 때가 있다.그건 개인의 문제 뿐만 아니라 국가의 문제, 국가의 시스템도 마찬가지이다.특히 외교 문제에 있어서 나라와 나라 사이의 조약이나 계약은 한시적으로 지키는 것이며, 때로는 그것을 파기해야 하는 상황이 빚어질 때가 있다.정차와 원칙에 따르지만 나라의 이익을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특히 한국을 둘러싼 미국,중국,일본과의 관계는 놓칠 수 없는 부분이며, 무엇을 선택할 때 신중함을 요구한다.
최근 한국은 일본과의 과녜에 있어서, 지소미아 파기를 선언했다.그래서 일본은 그 보복조치로서,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 배재라는 조치를 취하였고 경제 보복을 강행하게 된다.일본이 그럴 수 있었던 이유는 100년전부터 지금까지 한국을 일본 밑으로 보았기 때문이다.경제적으로,문화적으로, 외교적으로 일본은 한국을 한 수 아래로 보았던 거다.하지만 한국이 화이트 리스트 배제가 되면서, 새로운 전환점이 생겼고,일본에 대해서 다시 공부하기 시작하였다.,한국은 일본에 기술적으로 의존적인 문제들을 극복해 나가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부품이나 소재에 있어서 한국이 처해있었던 여러 문제들에 대해서 일본의 틀에서 벗어남으로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책에는 바로 이러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았었다 .한국과 미국은 서로 우호적인 관계이며, 중국과 일본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실제적으로 저자는 일본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다.한국의 언어를 일본이 지배하고, 그동안 일본의 정치나 역사를 들여다보면서,왜 일본은 저런 선택을 하고, 저런 결과를 낳고 있는지 깊이 들여다 보고 있다.특히 일본이 한국을 침략할 때,일본 내부는 항상 분열적인 문제가 생겼고, 그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신라였고, 고려였고, 조선이었으며, 대한제국이었다.하지만 여전히 21세기 들어서서 똑같은 문제가 생겨나고 있었다.그것은 과거처럼 전쟁의 형태가 아닌 경제적인 문제였고, 그런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한 원인을 짚어나가고 있다.특히 근대화 과정에서 일본과 한국의 역학 관계,한국과 북한의 역학관계를 찾아가는 것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것이며, 외교 문제에 대해서 지금 한국이 처해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 동아시아 삼국의 역학관계를 신라이후 지금까지 국제정치 역학 속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한국은 어떠한 실리적인 외교 정책을 구현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