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제가 사랑스럽나요? -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하는 젠틀 위스퍼 그림 묵상 에세이
최세미(젠틀 위스퍼) 지음 / 42미디어콘텐츠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하나님의 일하심은 나의 제한된 능력과 상상으로는 추측할 수 없다.그저 그분이 일하시겠다는 약속을 굳게 믿는 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전부다.내 힘으로 약속을 받아내야 한다는 건 언제나 착각이었다. 하나님이 내게 바라시는 건 언제나 믿음이었으니까. (_44-)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을 듣는다고 했을 대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는 질문을 제일 많이 받는다.기도는 하나님과의 소통이기 때문에 대답을 듣는게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기도할 때 주시는 하나님의 마음에 집중해야 한다.말씀으로 하나님을 알기를 힘쓰고 매일 기도함으로 하나님과 교제함을 즐거워하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여 내 욕심을 내려 놓기를 갈망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들리기 시작한다. (-83-)


너무너무 화가 나서 울면서 하나님께 하소연했다.제발 그 사람이 하나님 앞에 나와 울면서 자기 잘못을 뉘우치게 해 달라고, 하나님앞에서 자기 잘못 때문에 괴롭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분노한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의지적인 기도였다. (-136-)


내가 뭣을 하나님 믿어 왔는지 돌아봐야 한다.기도하고 예배드리고 말씀을 읽는 행위로만 하나님을 믿고 있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내가 삶의 모든 결정에 있어서 정말 하나님만 의지하는지, 삶을 살아가는 모든 방식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식인지 계속해서 돌아보고 물어봐야 한다.(-187-)


예수님 안에서 누군가를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할 때 기도의 힘이 더 강해진다.누군가를 위해 해 줄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다고 느낄 때, 그를 위해 드리는 기도는 하나님이 일하시는 기도가 된다. (-243-)


"말세다,말세야..."라고 한탄하고 좌절하기에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소망의 말씀이 참 크다.지금 당장은 악이 이기는 것 같이 보여도 결국 하나님이 세상을 이기셨다.눈에 보이는 일에 소망을 빼앗기고 좌절하기보다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말씀을 소망으로 품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게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272-)


인간은 유혹에 약하다.인간은 때로는 욕망 앞에서 무너질 때가 있다. 인간 앞에 놓여진 유혹은 인간의 삶을 불행의 늪으로 빠져들게 되고, 스스로 파괴하게 되고, 때로는 예고되지 않은 물확실한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불행으로 인해 생겨나는 후회라는 것은 유혹앞에서 무기력하며, 욕망과 욕심을 추구하려는 인간의 마지막 기적을 원하는 것은 지극히 이기적인 행위였다.그래서 인간은 불가항력적인 상황이 도래할 때 최후의 보루로 선택하는 것이 인간의 나약한 모습을 드러내는 절대적인 가치, 종교이며, 종교는 없는 것보다 있는 것이 더 낫다는 입장이다.종교는 내 삶의 기준점이 되고, 삶에 대한 지향점을 설정하게 된다.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기적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내 삶의 기준점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기적이 따라오는 거였다.하나님의 마음을 얻는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목적이어서다.


사랑과 평온,그리고 기쁨.하나님은 이 세가지를 우리에게 선물해 주신다.하나님의 말씀에 따라가고, 하나님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아가갸 하는 이유는 ,하나님에게 귀의함으로써 내 삶이 흔들리지 않기 때문이다.예고되지 않은 불행한 삶, 아픈 삶이 내 앞에 닥칠 때,나 스스로 무기력하고,좌절감을 느끼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올 수 있다. 인간이 마지막으로 선택하는 것이 절대적인 존재이며, 하나님은 바로 그런 절대적인 존재였다.나약한 인간이 매일 매일 묵상을 하고, 사역을 통해 교회를 세우고, 그 안에서 하나님께서 추구하는 바에 따라 내 삶을 바꾸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하나님께서 행하는 기적은 특별하면서도 특별하지 않았다.내 삶을 온전히 하나님께서 추구하시는 바 그대로 실천하는 것, 하나님의 믿음과 사랑에 따라 내 삶을 행복의 탑으로 구축하는 것, 그것이 바로 내 삶이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며, 내 삶이 하나님에 대한 신실한 믿음을 얻게 될 때,평온의 길로 들어설 수 있는 이유였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회개이다.나 자신을 뉘우치는 마음이 필요한 것은 서로 함께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하나님은 인간의 그러한 나약한 본성을 알고 있었기에 선을 행하기를 좋아하시었던 거다.살아가는 존재, 죽음 앞에서 무기력한 인간에게 너그러운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이유는 여기에 있으며, 인간에게 사랑과 믿음을 강조한 이유는 하나님의 뜻이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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