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 - 내일도 최선을 다하지 않겠습니다
이태화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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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대한 꿈을 꿔라.뜨거운 열정을 가져라.냉철한 이성으로 판단하라.강력한 의지로 실행하라.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 성공의 법칙은 단순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제각각 다른 말로 표현했을 뿐, 결국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9-)


변화는 내가 주도해야 합니다.외부의 힘을 빌려 얻은 변화는 결국 외부의 상황에 따라 흔들리게 마련입니다.그러니 지금 현재의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주도적으로 자신의 길을 걸어가세요.어떤 상황이 펼쳐질지는 모르지만 그 상황에서 내가 어떤 태도를 취할 것인지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그렇게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것이 나답게 살아가는 과정입니다.(-45-)


그 안에서 매번 같은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나의 의지력을 탓하고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당신의 환경에 변화를 주세요.특히 만나는 사람을 바꿔보세요. (-69-)


생각나는데로 다 적어보세요.강점을 적어나갈 때와 마찬가지입니다.기준을 낮추세요.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기준을 확 낮추세요.보통 사람들이 갖고 있는 '좋아한다'의 기준은 너무 높습니다.멘토들이 하는 '가슴이 뛰는' '생각만 해도 설레는'등의 표현에 얽매이는 거죠. (-79-)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좋아하는 일을 해야 일이 재밌고, 재밌어야 지속할 수 있고,지속해야 잘 할 수 있습니다.좋아하는 일을 할 때는 근무시간도 즐거울 수 있고 성과도 더 많이 낼 수 있습니다.마음에 맞지 않는 일을 억지로 붙잡고 있어봐야 스트레스만 받고 성과도 내기 어렵습니다. (-93-)


마음은 자기 마음대로 생겨납니다.그걸 내 마음대로 무작정 억제하는 건 오히려 스스로를 해치는 일입니다.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관찰하고 이해하며 스스로 흘러갈 수 있도록 내버려두세요.그렇게 흘러갔을 때 우리는 그 마음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지금 나에게 필요한 일을 할 수 있게 됩니다. (-104-)


좋고 나쁨에 대한 판단 없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보세요.화가 나면 화를 느껴야 합니다.느낌으로서 화를 온전히 이해해야 합니다.온전히 이해했을 대 화를 다스릴 수 있는 힘이 생기고 화라는 감정을 풀어낼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더 나아가 다른 사람의 화에 공감할 수 있고, 화를 내는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내가 화를 100% 느껴봐야 다른 사람의 화에도 공감할 수 있는 겁니다. 화뿐만 아니라 사람의 모든 감정이 다 그렇습니다. (-163-)


목표와 목적,구체적인 결과와 명확한 데드라인이 있을 때 내가 하는 일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집니다.일상적으로 했던 업무도 이렇게 프로젝트형으로 바꿔보면 새로운 마인드를 가질 수 있습니다.시간이 지날수록 나 자신은 물론 주변사람들도 내 일을 바라보는 태도가 달라집니다.심지어 모이고 모였을 때 하나의 퍼스널 브랜드가 생기기도 하죠. (-205-)


그래서 '게으름'이 필요합니다. 불필요한 신체 활동은 줄이고,수시로 쉬면서 오랫동안 달릴 수 있는 에너지를 비축해야 합니다.그게 우리가 자연스럽게 얻게 된 '게으름'입니다.역설적이게도 게으르다는 건 생존을 위한 진화의 산물인 겁니다. (-257-)


지금 어른들은 어릴 적 전래동화 개미와 베짱이 우화를 알고 성장하였다.설령 그 우화를 모른다 하더라도, 성장하면서 일상적으로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언급하였고,무의식 속에 그것이 감춰지게 되었다.사회의 공통적인 가치관은 그 과정 속에서 형성되었고,우리를 가두게 되는 이유였다.성실하고, 열정 가득하고, 정직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보편적인 인식과 자각은 그 과정 속에서 만들어졌고,유교적인 문화와 엮이면서,우리의 인식이 하나로 모여들게 된다.


그러나 그것이 잘못되었고,한계에 부딪치고 있다는 걸 어느 순간 깨닫게 되었다.열심히 일하면 공장의 노동자 수준 밖에 안 되며, 실질적인 사회 시스템은 게으른 베짱이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느끼면서, 우리는 어느새 억울한 삶을 살아가게 되는 이유가 만들어지게 된다. 뼈빠지게 노력해도, 그 선을 넘을 수 없었고, 자칫 삐끗거리면,그동안 쌓았던 공이 무너질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면서 우리는 꿈을 포기하지 못하였고, 그 과정에서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된다.


무언가를 기대한다는 것은 그만큼 실망한다는 것이었다.그래서 이 책에는 기대하는 것을 멈추라고 말하는 이유다. 스스로 변화를 주도해야만 행복의 길이 열린다고 언급한다.또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멍 때리는 것이며, 게으를 수 있는 준비를 하는 것이었다.그래야만 나를 지킬 수 있으며, 내 삶을 온전히 내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정작 중요한 것을 하지 못하고, 정말 필요한 것을 하지 않는 기이한 현상 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나의 욕망은 등한시 한채 저 머리 있는 야망에 내것을 쏟고 있었다. 그로 인해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였고, 그로 인해 우리의 생각과 기준은 바뀌지 않고 있다.외부적인 힘의 논리에 내가 매번 흔들리는 이유였고,나의 의지와 나의 생각,나의 행동에 상관없이 누군가의 외부적인 영향력에 나 자신이 흔들리게 되는 이유였다. 불행한 삶을 우리가 살게 된 이유는 결국 우리 스스로 내 것을 챙기지 못해서였다. 꿈에 대해 집착하지 않고, 나답게 살아가는 것,내가 좋아하는 것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고, 실패하더라도 크게 후회하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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