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나인 - 9개의 거대기업이 인류의 미래를 지배한다
에이미 웹 지음, 채인택 옮김 / 토트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대는 바뀌고, 트렌드의 변화에 따라서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기술의 척도는 달라지게 된다. 사람들 각자가 가지고 있었던 상상력이 현실이 될 때, 변화는 시작이 되고, 세계는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달라지거나 혹은 의도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여기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란 우리가 원하였던 꿈이나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경우이며, 그 반대의 경우는 그 기술이 악용되어, 부작용이 생길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특히 우리가 최근 30년 동안 급격한 과학기술의 발달은 기존의 기술을 대체하였고, 새로운 기술은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새로운 일자리로 대체되고 있었다.특히 제3차 산업혁명을 주도했던 컴퓨터가 손에 쥘 수 있는 컴퓨터, 즉 스마트폰이 일아나면서, 새로운 기업의 형태, 스타트업 기업이 생겨나게 된다. 즉 이 책에서 말하는 빅 나인은 기존의 IT 기업으로 손꼽히는 마이크로 소프트사와 애플,IBM이 있으며, 그 후발 주자로 나선 아마존과 구글이 있다. 다음에 나아난 기업으로 페이스북,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는 기존의 전통적인 가치관 속에 기업 성장을 해왔던 기업들을 허물고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서게 된다.그것은 우리가 목도하는 기술들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 유심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


먼저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은 빅데이터 기반 플랫폼으로서, 자신들이 합밥적으로 얻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와 기술들을 형성하게 된다. 물리적인 과학기술이 발달하면서, 1 비트당 단가가 제로에 가까워지면서, 사람들이 널리 쓸 수 있는 기술종솢적인 환경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그 과정에서 구글은 기술 혁신의 선두 주자가 되었으며, 한국의 이세돌과 인공지능의 바둑 대결에서 인공지능이 승리로 끝나게 된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기존의 자동차 산업에 큰 파급력을 가져올 가능성이 크다. 아마존은 AWS 와 아마존고를 핵심 기업 가치로 두고 있다.아마존고는 인간이 필요 없는 매장관리 시스템이며, 소비자는 지폐를 별도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고, 계산대에서 기다릴 필요가 없다. 그건 사물인터넷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소비자의 이동 동선 확보,더 나아가 소비자의 소핑을 미리 예측함으로서, 소비자의 편리함을 극대화하게 된다.아마존 웹서비스 즉 AWS는 기업 웹 환경을 바꿔놓고 있으며, 서버다 없어도 아마존을 활용하여, 서버를 쓸 수 있는 IT 인프라를 만들 수 있다.당연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과정들이 단순하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놓치지 말아야 하는 부분이다.


소비자는 변한다.취향도 변하고, 관점도 달라지고,가치관도 바뀔 수 있다.그건 기업으로서는 무시무시한 걱정꺼리가 될 수 있으며, 소비자의 변화와 관점,가치관의 유동성을 예측하려는 기업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특히 페이스북은 그 변화에 부정적인 미래, 불확실한 미래를 만들 개연성이 있다.소비자가 페이스북의 웹환경에 염증을 느끼고, 페이스북을 쓰지 않을 가능성이 점쳐지게 된다.그렇게 되면, 기업의 광고 효과도 줄어들 수 있으며, 페이스북의 미래는 암울할 가능성이 크다. 정치적인 이슈를 몰고 다니는 페이스북의 한계이며,트위터도 마찬가지다. 즉 지금 우리가 전통적인 상가 임대가 쉽지 않은 것처럼 ,페이스북 또한 웹환경 속에서 , 소비자에게 외면받게 되고, 사라질 가능성이 크다.이러한 미래의 위기에서 페이스북 스스로 자구책을 만들어 나가야 하며, 플랫폼 환경을 재빠르게 바꿔 나가야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