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글쓰기 - 공부머리 좋아지는 도쿄대 작문수업
니시오카 잇세이 지음, 김소영 옮김 / 생각정거장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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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하자면 ,능동적으로 책을 읽는 독서법을 익혔다.저자의 생각을 '그렇구나' 하고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읽는 사람도 능동적으로 '사실일까? 이 말은 무슨 의미이디?" 하고 파고 들면서 글을 읽는 독서법이다.이렇게 글을 읽다 보니 자연스럽게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으로 이어졌고,읽는 힘과 사고력도 단련되었다.그러나 도쿄대 입시 문제는 이해하고 풀었다고 해서 점수를 받는 게 아니다.문제의 답을 알아도 '쓰지 '못하면 받지 못했다. (-7-)


단언하지 않는 글은 울림이 없다.
바꿔 말하면 ,단언하지 않는 글은 손해도 없다.'좋은 일이 있을지도?" 라고 쓰면, 설령 좋은 일이 일어나지 않아도 '있을지도 모른다고'했으니 도망칠 여지가 있다.어느 누구도 이런 말에는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다.자신이 난처해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전하는 말이기에 설득력을 갖는 것이다. (-85-)


뿌리 -> 목적
줄기 -> 주장
가지 ->논리의 형식에 해당하는 부분
잎 ->설득력을 갖추는 말
꽃 ->대회로 이어지게 만드는 질문 (-133-)


질문의 덫 놓기
'그것만으로 해결될까? 다른 이유는 없나?'라는 트집을 예상하고 '물론 그뿐만이 아니라'라는 형식의 질문의 덫으로 두고 있다
위치 잡기: 글쓰는 이의 위치는 물론 '아래'이지만, 사과하면서 '나'를 주어로 써나간다. (-186-)


이 책은 도쿄대 입학 글쓰기 요령이다.일본 도쿄대는 논술과 서술이 기본이며, 그 과정을 통과할 수 있을 때, 도쿄대에 입학할 수 있는 조건이 주어지게 된다.그건 도쿄대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제1의 대학 서울대도 마찬가지이다.그래서 글에 대한 엄격한 논리 전개와 설득력, 사고력에 기반을 둔 글쓰기가 선행되어야 한다. 군더더기 없는 글쓰기를 하려면, 글쓰기에 있어서 뿌리가 잘 내려져야 한다. 뿌리가 잘 내려져야  뿌리에서 줄기가 생겨나고, 줄기에사 가지가 달리게 된다,그 과정에서 글쓰기에 잇어서 중요한 소재인 잎과 꽃이 달리게 된다. 즉 끌쓰기는 부리, 줄기, 가지, 잎, 꽃이 조화론 모습을 가지고 있어야 글을 읽는 입학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그런데 우리가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글쓰기는 그렇지 못하고, 글 전체의 구조가 단언적이지 않으면서, 글 전체의 구조가 겉돌거나 산만할 때가 있다.하지만 글쓰기에 있어서 정답은 없지만, 요령은 언제 어디서든 있었다.그건 글쓰기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이다.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가 기자의 시선으로 글쓰기를 하라고 충고하고 있다.그건 기자의 글쓰기 노하우가 도쿄대 입학 글쓰기에 정확하게 부합하고 있어서다. 목적에 부합하는 글쓰기,상황에 적합한 글쓰기가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비결이다. 글쓰기에 있어서 문제의 조건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기자가 보여주는 트집잡기와 물고 늘어지기가 글쓰기를 할 때도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글에 대한 논리적인 접근이 가능하며, 글의 핵심 주제에 정확하게 안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글의 목적이 글의 뿌리에 해당된다면, 줄기는 글의 목적에 부합하는 주장을 전개하는 것이다.그래서 목적이 분명한 글쓰기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뿌리에서 줄기가 생겨나고, 열매가 달릴 수 있는 가지가 생겨나기 위해서였다.여기서 가지는 논리적인 글쓰기를 위한 형식이며, 논리적인 글쓰기를 할 때 군더더기를 덜어내고 덜어낼 수 있어야만 잎이 달리고 꽃이 열리게 된다.즉 설득력이 부족한 글쓰기는 상황에 맞는 글쓰기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고,이해시키지 못하는 글쓰기가 될 수 있다.여기서 상대방이란 글을 읽는 도교대학교 입학 심사위원이 되는 것이다.그들이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글, 목적에 부합하면서, 설득력과 논리력을 갖춘 글쓰기가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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