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남자 이야기
소재원 지음 / 작가와비평 / 2020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소재원의 <세 남자 이야기>에서 세 남자란 문제인 현 대통령과 고 노무현 대통령,그리고 조국 교수이다. 이 세살람은 최근 6개월간 대한민국 내에서 뜨거운 감자였다. 총선을 앞두고, 공수처 설치에 반대하는 노골적인 야당의 방해 공작, 패스트트랙, 억지 주장, 국정농단, 등등등 그들은 조국 교수를 법무부 장관에서 내려 오도록 갖가지 압박을 가하면서 사회적 갈등을 만들어 갔다. 소설은 바로 그런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들을 디테일하게 접근하고 있으며, 소설 속에서 문재인,노무현, 조국, 장민영, 조미연, 황규연, 나연주는 현실 속의 문재인, 노무현, 조국, 정경심, 조민,황교안과 일치하고 있었다.즉 이 소설을 읽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현실과 가상의 미세한 차이점, 등장인물의 기본 배경 정보이다.


소설은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조국이 법무부 장관에 이명하게 된다. 아내 장민영과 딸 조미연, 이 둘은 검찰 수사로 고초 아닌 고초를 겪었고, 언론은 한 가정의 사생활을 샅샅이 살펴 보면서, 먼지 수사릉 하게 된다. 자신의 조직을 지키기 위한 검찰 조직의 이해관계와 그들을 비호하는 야당의 원낸대표, 황규연과 나연주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물리면서, 윤승렬은 검찰총장으로서 검찰의 개가 되어서 움직이고 있었다.


사실 이 소설은 현실을 비추고 있기 때문에 리뷰를 작성하는 것이 조심스럽다. 잘못 쓰다간 정치적으로 비춰질 수 있기 대문이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들의 노골적인 방해, 국민의 뜻에 반하는 검찰 조직의 실체를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의 대형교회의 장로였던 황규연은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행위들을 하고 있으며, 총선을 위한 억지 논쟁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즉 이 소설은 202년 총선을 위위해서 시의적절하게 쓰여진 소설이며, 우리의 차가운 국민들의 시선으로 읽어나가면,ㅌ최근 불거지고 있는 조국사태의 또다른 모습들을 알게 된다. 사회적이면서, 지극히 정치적인 행동을 일삽는 검찰 조직의 다분한 의도와 목적성,그 목적성을 이해하게 되면, 우리 사회에서 검찰 개혁이 왜 필요하며, 검찰 개혁 뿐만 아니라 선거법 위반, 한국사회의 숨겨진 부정부패의 근원은 어디에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더 나아가 소설 속의 조국의 아내가 몸담고 있었던 대학교와 그 대학교의 총장 문제, 그 총장과 엮여 있는 지역 정치인의 실체를 동시에 들여다 보면, 이번 조국 사태의 디테일한 부분을 살펴볼 수 있고,조국 사태의 시작과 끝을 이해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