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 접어요! 사파리 종이접기 - 세상 가장 쉬운 종이접기 놀이 체험하는 바이킹 시리즈
조 풀먼 지음, 앤 파쉬에 그림, 김보미 옮김 / 바이킹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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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또래 아이들에겐 비슷한 경험이 있다.바로 아날로그 정서로 대표되는 종이접기이고, 실뜨기였다. 종이접기 하면 먼저 떠오르는 사람, 코딱지 아저씨 김영만 아저씨에 대한 기억이다. 별다른 장난감이 없었던 어린 시절 유일한 즐길 꺼리 색종이 하나로 다양한 것들을 표현하고, 만들고 손으로 찢어서 풀로 붙이고,가위로 자르는 이러한 과정들은 그냥 얻어진 것은 아니었다.돌이켜 보면 어릴 적 창의성은 종이접기에서 시작되었고, 종이접기에서 끝났던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나이가 먹어갔고, 종이접기에 대한 관심은 시들시들해졌다.그리고 시간이 지나 부모가 되어서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된다.디지털 세게에서 아날로그 향수가 물씬 묻어나는 가운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나에 대한 깊은 관심이다. 내 아이들에게 직접 종이접기를 해 보도록 시켜본다면, 우리에게 익숙한 정서들을 아이들에게 되물림 될 수 있었다. TV와 인터넷에 익숙한 아이들에게 손에서 느껴지는 촉각은 무시하지 못하는 것들로서 내 안의 다양한 것들을 꺼낼 수 있다. 더 나아가 이 책에는 사파리, 즉 자연속의 야생 동물들의 생테계와 동물들 각각의 모양들을 직접 종이접기를 통해 아이들과 소통할 수가 있다.코끼리는 어떤 모양이고, 원숭이는 어떻게 생겼고,기린은 어떤 모양인지, 각각의 야생동물들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더 나아가 각각의 야생동물들의 특징들을 자세히 설명할 수 있고,,그 야생동물들이 살아가는 서식지를 들여다 보게 된다. 더 나아가 이 책에는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게 해 주면서, 부모와 아이들간의 소통의 매개체 창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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