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한다'는 쉽게 말하자면 자신이 이미 가진 지식(정보_과 새로운 지식 (정보) 을 연결하는 행위다. 예를 들어, 내가 A라는 정보를 가졌다고 하자.거기에 B라는 새로운 정보가 들어왔다.이때 머릿 속에서 'A'와 'B'가 각각 다른 상태로 기억된다면 그것은 B를 제대로 이해한 것이 아니다.진정으로 이해했다면 'A-B'의 형태로 같이 연결 상태로 머릿속에 보존되는 것이 맞다. 이해한다는 행위는 이미 가진 지식과 새로운 지식을 연결하는 작업이다.거창하게 말하면 이해한다는 것은 '지식의 네트워크화'다. (-39-)
즉, 어떤 목적의 성과를 이루려면 구체적인 행동으로 직결되는 수단까지 상대방에게 제시해야 한다.행동으로 옯기지 않으면 성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적과 수단은 함께 말하되 각각 독립적으로 설명하자. 문제집 사용법이라면 '반드시 참고서와 병행한다','6개월 이내에 일차 풀이를 끝낸다','날짜를 기입한다'등등 수단도 반드시 함께 설명에 넣는다. (-109-)
D군이 실수로 휴대전화를 물에 빠뜨린 경험이 있다고 하자.이과 교사인 당신이 운석이 떨어지는 구조를 학생에세 설명할 때 ,D군의 경험과 운석이 떨어지는 구조를 묶어서 '공중에 있는 물건은 받치는 것이 없으면 지면으로 떨어지게 마련'이라는 만유인력의 법칙을 설명할 수 있다.(-145-)
의인화의 뛰어난 점은 스토리성이 높다는 것이다.스토리성 덕분에 장기기억의 에피소드 기억으로 남기 쉽다.비유를 설명에 넣을 때는 '하나의 콘텐츠에 하나의 비유'를 넣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비유가 너무 많으면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 (-195-)
작년 연말에 역사 전문 스타강사 최태성님의 강연을 직접 도서관에서 들은 적이 있었다.그 강연에서 느꼈던 것이 있다면 역사라는 딱딱한 주제를 재미있게, 그리고 맞깔나게 설명한다는 점이며, 듣는 사람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최태성 강연의 최대의 강점이었다. 또한 그의 강연을 보면, 어떤 주제에 대해서 전문적이면서, 최대한 알기 쉽게 말한다는 것이었다.즉 어떤 분야에 있어서 최고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그 주제가 소수의 특권층에게 향하거나, 전문가를 위한 것이 아니라면, 상대방에게 알기 쉽게,핵심을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특히 학자나 교육 전문가에게 필요한 것이 쉽게 설명하는 능력이며, 내 아이에게 어떤 것에 대해서 ,어떤 주제에 대해 내 아이의 질문을 쉽게 설명할 수 있는 부모가 되는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질문에 당황하게 된다.특히 성적인 지식에 대해 설명할 때 , 부모들 대부분 두루뭉실하게 말하거나,설명하기를 꺼려 할 ㄷ가 있다.그럴 때 알기 쉽게,핵심적인 부분들을 명확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들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비유와 상진, 의인화, 귀납법을 적절하게 쓸 수 있다면, 아이들은 부모의 답변에 대해서 신뢰를 하게 되고, 집중할 수 있는 회를 얻을 수 있다.더 나아가 언제 어디서든 자기 스스로를 높여 나갈 수 있고, 남들이 나의 전문가적인 역량을 입장받고 싶은 사람이라면, 상대방의 관점에서 상대방의 눈높이에서 말을 할 필요가 있다.
작년 한 해 ,다양한 강연을 지역을 돌면서 들었다.그 강연들을 차근차근 훑어보면 지루한 강연이 있었고,재미있는 강연도 있었다. 이 두가지 강연의 차이를 보면, 그 강연을 하는 강사의 특징을 분석해보면, 듣는 사람을 고려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두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었다.즉 듣는 사람의 의식 수준에 맞춘 이들의 강연은 재미있었고, 몰입할 수 있었다.그리고 듣는 사람의 질문에 대해서 적절한 답을 내놓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 독자의 수준을 헤아리지 않았고, 지루하였고, 재미없었던다.그 원인을 살펴보면, 듣는 이를 위한 강연을 충분히 준비하지 않았고, 독자들이 알고 있었던 것을 재탕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즉 스스로 전문가가 아니라는 것이 속속들이 드러났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의 눈높이에서,그들을 성장시켜줄 수 있는 사람들은 알기 쉽게 말을 해야 하고, 자신의 생각을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이야기 속에 스토리가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는 거다. 또한 앞으로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이 있는데, 그 국회의원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서, 느낀 점이라면, 그들에게 필요한 자질은 말을 잘 하는 것이며, 말을 적절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국민들에게 높은 지지와 신뢰를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