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출판사 수업 - 좋아하는 일 오랫동안 계속하기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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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시간 관리를 잘해야 한다.
두 번째는 적어도 '텍스트'는 장악해야 한다.즉 ,글을 잘 써야 하고 좋은 글을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 물론 개인적인 의견이다. 편집 경험이 없어도 뛰어난 출판 영업 능력으로 훌륭하게 출판사를 운영하는 영업자 출신 출판사 대표도 있다.(-26-)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그래도 회사 단니 경험이 지금 출판사 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나요? "
대답은 "물론 그렇습니다!"
8년간 데이터 아키텍처 컨설턴트로 일하면서 프로젝트마다 다양한 산업 분야의 일을 접했다.이 모든 경험이 지금 하는 출판 일에 도움이 되었다. (-68-)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프로의식과 책임감을 늘 느끼며 일하는 것이 프리랜서 번역가로 오래 살아남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번역을 '돈벌이 수단'으로 생각하는 것과 '제2의 창작으로 삼아 재탄생시키는 나의 글'로 생각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을 테니까요.그 어떤 번역 스킬보다 더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111-)


전자책도 다양한 판매 채널이 존재란다.예스24, 알라딘, 반디앤루니스,인터파크, 교보문고, 리디북스, 네이버북,북큐브, 카카오페이지 등이 있고 밀리의 서재라는 전자책 대여 플랫폼도 있다. 전자책 대여 업체도 점점 늘어가는 추세다. (-126-)


이 책은 1인 출판사가 되는 방법, 노하우, 경험이 녹아 있다.저자 최수진씨는 5년전 출판사를 창업하고, 본격적으로 책을 편질, 출판 하는 일을 시작하게 된다.출판사에 일한 적이 없는 가운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반 자발적인 프리랜서가 된 것이며, 자택근무 형태의 책출간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다.처음 시작한 편질,출판 일은 거의 맨 땅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었고, 후회 막급이었다.그건 1인 출판사의 편집자가 된다는 것은 1인 예술가가 되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이며, 스스로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홍보, 마케팅,기획, 더 나아가 작가와 만남을 가지고, 시간관리에 대해 엄격한 관리가 요구된다.더 나아가 책을 보는 안목도 가지고 있어야 1인출판사로 자유로운 삶과 가치관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기존의 직장일보다 더 시간이 소요되면서, 하는 일의 양에 비해 수익은 낮지만, 자신이 이 분야에 욕심이나 꿈을 가지고 있다면,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홈오 ,마케팅 노하우는 상당히 익숙하고 친밀한 이야기다. 문제는 책을 만드는 전반적인 과정이다.책을 만들기 위해서 작가와 미팅을 하고, 기획을 하는 과정에서 , 편집도 도맡아 해야 한다.작가와 긴밀한 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1인 출판사로서 5년 이상 지속한다는 것은 언감생심에 불과하다.그만큼 매력적이지만, 하는 것이 만만치 않다는 걸 알게 된다.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적절하게 배분하여 홍보를 하는 것이 필요하며, 책을 출간하기 위한  기획 전반적인 부분들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 그것은 어쩌면 저자가 5년동안 시행착오를 겪어오면서, 문제를 풀어간 흔적들이며, 5년 동안 스스로 버텨낸 결과물이었다.남다른 일은 아니지만 ,스스로 프로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잇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버텨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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