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월의 에티오피아
김대원 지음 / 꽃씨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에티오피아는 한국인의 기준으로 삶의 질을 따져 본다면, 최빈국에 해당된다. 하지만 1940년대 과거로 되돌아간다면 그 사정은 한국과 에티오피아의 삶의 질은 역전되었다. 한국은 그 당시 6.25 전쟁 중이었고, 에티오피야는 한국에 파병 나온 군인이기 때문이다. 60년간의 시간 동안 에티오피아와 한국의 경제 사정은 달라졌으며, 한국은 궁핍에서 벗어났지만, 에티오피아는 그렇지 않았다. 후진국에서 선진국 반열에 오른 한국과 한국인들이 해외 단기선교 활동을 하게 된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안았다.


저자는 한국을 떠나 에티오피아로 단기 해외 봉사를 떠나게 되었다.에티오피아는 그들 고유의 언어 피델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더운 열대지역의 아프리카의 변방이다.그들에게 한국의 절대적인 지원, 농어촌 개발에 한국의 도움이 필요한 것은 말할 바가 아니라 할 수 있었다.에티오피아의 문화,그들의 토양,풍습에 맞춰 그들이 원하는 농촌이 절실하다는 것을 단기봉사를 통해 얻게 되었다. 저자는 에티오피아의 열악한 사회적 인프라를 보고, 에티오피아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아이로 거듭나길 바라고 있었다.아이들의 해맑은 미소와 거대한 아프리카 초원과 사막은 저자 스스로 에티오피아에 머물러 있어야 할 명분을 쌓게 된 것이다.


하지만 에티오피아는 아프이라 대륙에 위치한 뜨거운 나라 에티오피아였다. 에티오피아 현지에 머물러 있으려면, 그곳의 문화와 날씨를 견딜 수 있어야 한다.단기 선교로는 그것을 극복하는 것은 참 쉽지 않은 현실적인 요소가 존재하고 있다. 더위 뿐만 아니라 그 나라 특유의 냄새, 한국인으로서 견디기 힘든 구토와 현기증이 시작되었고, 그것은 여러차례 봉사를 하지 못할 수 있는 지경에 다다르게 된다.하지만 자신의 삶의 가치관, 봉사의 목적에 충실하면서,에티오피아 아이들의 희망과 꿈의 아이콘이 되어 가게 되었다.서로 행복을 원하고, 그 안에서 자신만의 만족감을 얻으면서 살아가는 아프리카 대륙의 나라 에티오피아에 12개의 달 이외에 하나의 달이 더해진 , 13월이 존재하는 것처럼 13개의 꿈 또한 그들 마음 속에 존재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