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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괜찮지 않은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 상처뿐인 관계에서 벗어나는 13일의 심리 수업
마르니 퓨어맨 지음, 이현주 옮김 / 한문화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제대로 소통하지 않는 남자에게는 다양한 이유가 있다.이미 짝이 있을 수 있고 타인과 가까워지기를 꺼릴 수도 있다.상담을 하면서 그들이 언젠가 바뀌리라 기대하며 견디는 여자들의 이야기를 항상 접한다. 여자들은 남자들의 '암호를 풀고' 벽을 허물기 위해 끊임없이 고통하며 고통받는다. (-9-)
홀로 있음과 이별의 아픔을 견딜 줄 알아야 비로소 관계를 끝낼 수 있다. 많은 사람이 항상 이 단계에서 실패한다. 고통이 너무 크기에 자꾸만 원래 자리로 돌아간다. (-29-)
혼자 있지 못하는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애인이 없으면 처량하고 끔찍하다.
혼자있으면 급격히 우울해진다.
혼자 무언가를 하는 것이 불편하고 불안하다.
혼자 있으면 불안함과 두려움을 느낀다. (-89-)
안정적인 애착은 부정적이거나 긍정적인 감정 표현과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견해를 키운다.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게 되는 경우 아이는 감정을 표현할 때 의미있고 적절한 반응을 얻을 것이다. 또 분노나 질투심을 표현할 수 있다.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했다고 해서 가혹하게 혼나거나 거절당하지 않는다는 분명하고 일관적인 메시지를 받게 될 것이다. 감정을 자주 무시당한 아이는 '아무도 내 감정에 관심 없어'라는 생각에 소통을 멈추고 ,그로 인해 회피형 애착이 형성된다. (-155-)
관계에서 믿음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개념은 공감과 조율이다.두 개념은 당신을 힘들게 했던 나쁜 데이트와 연애 향동에 해독제 역할을 한다.조율은 자신과 타인을 깊이 이해하고 타인에게 얻은 정보를 수용하는 것이다.두 사람이 서로에게 맞게 조율하려면 감정적 알아차림, 반응, 공감이 필요하다.다른 사람에게 조율하고 공감하는 사람은 잠수타기나 어장관리, ,기타 나쁜 행동을 하지 않는다. (-222-)
우리는 어린 시절부터 어른이 되는 시기까지,내가 보고 듣고 느꼈던 것들,그런 것들이 나의 감정과 경험에 큰 영향을 받고 성장하게 된다. 누군가에게 무시 당했을 때의 치명적인 나쁜 기억은 삶의 마지막까지 무엇을 선택하고 ,무엇을 결정하고, 무엇을 회피할 것인지 기본적인 기준이 되고, 원칙이 된다.누군가는 어떤 상황을 관대하게 받아들이지만, 다른 이들은 그 상황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무슨 일에 대해서 서로 간극을 극복하지 못하고, 차이가 날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특히 이 책에 나오는 이성관의 관계, 동성 과의 관계들을 볼 때 우리가 쉽게 생각하고, 쉽게 결정함으로서 생겨나는 상처들을 어떻게 치유할 것인가 고민해야 할 때이다.
살다 보면 누군가를 사랑하고, 흠뻑 빠지게 되고, 거기서 헤어나오지 못할 때가 있다.특히 여성이 경우 혼자 있는 것에 대해 두려워 하고, 우울해 한다. 상당히 의존적인 성향이 크며, 매번 남성과의 관계를 맺고 헤어질 때, 그 과정에서 큰 생체기를 얻을 가능성이 크다. 더군다나 건강하지 못한 애착 관계는 여자의 삶에 있어서 나쁜 행동과 가치관을 형성하게 되며, 나에게 맞는 남성을 찾아다니지만, 결국에는 최악의 선택을 할 수 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우리 삶에 있어서 건강한 관계 맺음과 건강한 이별이다.
문득 왜 이런 책이 나오고 있는것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었다.그건 우리의 삶이 관계을 맺고 끊는 것이 서툰 현대인의 일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인터넷이 발달함으로서 , 서로 관계가 끊어졌지만, 가사의 공간에서 그 관계를 지속하려는 성향이 우리의 마음 언저리에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와 친근하다고 생각할수록 스토커적인 기질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고, 현대인들이 만성적인 불안과 걱정을 하게 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된다.관게에 있어서 가능성이 1퍼센트라도 있다고 생각할수록 사회안에서 건전한 관계는 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