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아이러브스쿨,프리첼, 알타비스타,야후, 가비야,제록스,코닥..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비즈니스 모델의 부재의 대표적인 기업이라는 것이다. 시대를 앞서갔지만, 시대의 트렌드를 읽지 못하고, 스스로 시대의 트렌드의 변화에 대해 거부하면서, 기업의 가치가 떨어진 대표적인 기업이다.여기서 우리는 왜 비즈니스 모델 에 대해 언급하느냐 물어 보고, 하나 하나 짚어 볼 필요가 있다.그건 우리 스스로 비즈니스모델의 개념을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단편적으로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비즈니스 모델이란 같은 비용으로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시키는 방법이다.즉 자본의 재투입 없이 비즈니스모델을 바꿈으로서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제공하고, 그 안에서 고객이 원하는 요구를 들어줌으로서 기업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즉 비즈니스 모델을 극대화한 대표적인 기업이 아마존과 애플이며, 그 반대의 경우가 제록스와 노키아였다.물론 이 책에는 마이크로 소프트사도 실패한 비즈니스모델을 채택한 대표적인 기업으로 나오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는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갈 것인가 고민해야 하고 써먹어야 한다.이 책에는 40개의 글로벌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여섯개로 세분화하고 분류해 나가고 있다.그 여섯 가지란 맞춤형 제품 서비스, 폐쇄형 루프, 자산공유, 사용량 기반 가격 결정, 협력적 생태계,민첩성이며 ,그 값이 낮을 수록 비즈니스 모델 최적화가 실패한 경우이며,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구축이 필요하다. 반면 그 지표값이 높을 수록 이 책에서 언급하는 이상적인 비즈니스모델이 될 수 있다. 소매 유통의 엣시의 경우 맞춤형제품 서비스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으며, 수많은 기업들이 엣시와 같은 비즈니스모델 기업으로서 존재하고 있다.반면에 우버의 경우 맞춤형 서비스,자산공유, 사용량 기반 가격결정, 협력적 생테계,민첩성과 연관되어 있으며, 다섯개의 비즈니스모델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스타트업 기업으로서 많은 이들의 전폭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보다시피 우버의 경우 다른 나라에 비즈니스모델을 접목하기 위해서는 법적인 문제/제도적인 보완이 어느정도 필요한 것이 사실이며, 파괴적인 혁신기업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책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바로 비즈니스 모델을 어떻게 구축해야 하느냐이며, 수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은 실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는지 분석해 볼 여지가 충분히 있다. 에어비엔비가 가지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은 숙박업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이며, 고객의 가치 제안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여기서 비즈니스 모델의 개념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것이 고객 가치제안이다.그건 고객 스스로 생각하는 것을 고객이 아닌 기업이 대신하는 것이다. 돌이켜 보면 우리가 지도나 전화번호부를 쓰지 않고,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는 이유는 우리의 생각을 멈추게 하는 또다른 요소이며,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나에게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택하고 써먹고 있으며,우리는 스스로 선택한 비즈니스 모델에 큰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문득 국내의 모기업이 생각 났다.그 기업은 현재 고객 가치 극대화를 추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갖추고 있다.총알 배송 및 최저가 가격 유지 정책,그 과정에서 기업 스스로 수익성에 있어서 출혈이 나타나고 있으며,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고 있지만,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그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그 가치에 대해 고객이 자발적으로 돈을 지불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어어야 한다. 여기서 놓치지 않아야 할 부분은 우리가 그동안 인터넷 포털이 무료에서 유료로 전환하면서, 많은 문제점을 만들었고, 그 파장은 스스로 감당하지 못할 저도로 불가피한 경우도 더러 있었다는 것이었다..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비즈니스 모델의 특징들을 하나 하나 짚어갈 수 있었으며, 비즈니스 모델 하나 잘 만들면 그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은 현실이 되며, 트렌드의 변화 ,고객의 눈높이, 고객의 니즈와 원츠가 반영된 비즈니스 모델을 기업 스스로 만들어 갈 필요가 있다. 더 나아가 기업 스스로 여러개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서 고객의 성향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을 접목시키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