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ry of Life After Google by George Gilder - The Fall of Big Data and the Rise of the Blockchain Economy (Paperback)
Contentpush / Independently Published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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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짜는 결코 우연한 결과다 아니다. 만일 당신이 사업계획이 전 세계의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이라면, 공짜라는 조건은 긴요하다. 적어도 당신 '제품'에는 확실히 그렇다.당신 광고주와 관련된 문제는 별개다.당신 광고주가 요금을 지불하고 바라는 것은 방대한 자료와 이 자료를 처리함으로써 얻는 통찰인데,이것들은 모두 '공짜'로 가능하다. (-53-)


현재 650억 달러가 넘는 투자금을 관리하는 머서의 팀은, 하나로 연결돼 슈퍼컴퓨터를 형성하는 르네상스 워크스테이션들에 의존한다.이 워크스테이션들은 주문된 데이터의 거대한 마르코프 사실들을 분석해 돈벌이가 될 수 있는 '유령들'을 찾는다.구글의 페이지랭크 및 딥러닝이 언어 변환과 게임에서 성공을 거둔 것처럼, 또 IBM 이 초기에 음성인식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공을 거둔 것처럼, 또 IBM 의 슈퍼컴퓨터 왓슨이 미국의 인기 퀴즈쇼 <제퍼디>와 체스 대회에서 성공을 거둔 것처럼, 르네상스는 훨씬 규모가 큰 데이터베이스에서 훨씬 빠른 순수 통계학적인 처리를 기반으로 해서 성공을 이어가고 있다. (-149-)


현재 온라인 서비스가 자주 사용되는 상황에서 사용자 관련 데이터는 이른바 '데일로 사일로'문제, 즉 페이스북이나 야후나 구글 그리고 다른 인터넷 기업들이 각각 데이터를 이해하고 또 저장하지만 ,이 데이터를 서로 다른 플랫폼 사이에서 이동시키거나 통합 관리하기 어려운 문제에 발목이 잡혀 있다.이것은 중앙 집중화된 데이터 모델로 이어진다.결국 각각의 데이터 사일로들은 필연적으로 해킹을 당한다.예를 들어 최근에 야후의 5억 사용자가 해킹됐듯이 말이다. (-290-)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기업  구글은 온갖 특혜를 받는 교수들이 우글거리는 스탠퍼드 대학의 게이츠빌딩에서 탄생했다.이런 사실은 대학과 산업계와 정부가 자기들끼림ㄴ 폐쇄적으로 한통속이 돼 높은 비용을 낭비하고 있음을 전형적으로 보여준다.전 스탠퍼드대학 총장 존 헤네시는 구글로부터 대학 기부금 명목으로 3억 6,000만 달러를 받았다.이런 점에서 구글은 어떤 대학과 그 대학이 낳은 상업체 사이에서 맺어진 패륜적 결혼이 빚어낼 수 있는 최선의 얼굴과 최악의 얼굴을 동시에 드러낸다. (-377-)


구글 시대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구글이 자기 재화와 서비스에 공짜라는 가격을 매김으로써 경제적 희소성과 안전성에 따르는 구속을 속이려 하고 있기 때문이다.구글의 '공짜 세상'은 경제학에서 시간이 차지하는 중심적인 지위를 뻔뻔스럽게 부정한다.또 자기 고객이 가진 시간을 직접적으로 획득할 목적으로 그들의 지갑을 훌쩍 뛰어넘는 한 가지 방식이다. (-444-)


낡은 기술은 새로운 기술로 대체되고, 수요와 공급은 그에 발맞춰 이동한다.주판을 써왓던 이들이 이제는 계산기를 쓰고, 타자기를 썻던 이들이 이제 뭐드프로세스를 쓰면서,주판과 타자기는 이제 추억의 산물이 되고 말았다.익숙함에서 낯설음으로 바뀌는 것은 한 순간이다.사용할 필요가 없고,재화의 효용 가치가 사라지면, 수요는 존재하지 않는다. 소비자의 니즈와 원츠가 그 기술에 대한 용도를 페기선언하게 되는 것은 한순간이라는 걸, 최근 20년동안 우리는 목도해 왔었다.20년전 인터넷 태동기에 나타났던 주요 인터넷 사이트가 조용히 사라진 걸 본다면, 우리는 지금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 검색 엔진 구글의 마지막 종말의 순간이 굼금한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었다.


저자는 왜 구글에 대해서, 사망선고를 내리고 있는 걸까,무료로 사용하고 있지만,무료로 쓰고 있지 않는 플랫폼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었다.중요한 것은 구글이 안고 있는 문제들을 구글 뿐 만 아니라 다른 여느 기업들에게도 공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부분이다.가령 한국의 삼성이나 현대를 보더라도 마찬가지이다.이 책에서 구글이 사람들의 시간을 빼앗기 때문에 앞으로 구글의 또다른 문제점이 되고, 사람들은 구글을 멀리할 거라고 말한다.중앙집중화된 구글의 비대한 성장은 브록체인 기술에 밀릴거라고 저자는 분석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대안이다.사람들은 새로운 것을 원하고, 새로운 것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그것이 대안이 될 수 있어 한다.그동안 인터넷 브라우저 전쟁이라 할 수 있는 MS의 익스플로러와 넷스케이프의 전쟁에서 MS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었지만,여전히 건재했던 이유도,그들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대체할 수단이 여전히 없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구글은 과거의 기업들에 비하면, 도덕적인 흠집은 약한 편이라 말할 수 있다.하지만 앞으로 구글의 미래는 우리도 알 수 없다. 매년 구글이 쏟아내는 새로눈 기술들은 우리의 삶을 다양하게 소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 나가고 있다.무료 제공 서비스라는 명분하에 블랙홀처럼 구글이 소비자를 끌어당기고 있다.중요한 것은 구글이 안고 있는 인공지능의 폐단과 거대한 데이터센터가 가지고 있는 해킹 가능성, 문제점이 있다 하더라도,그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설령 구글의 웹서버가 해킹 당하거나 천재지변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하더라도,앞으로 양자컴퓨터나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컴퓨터,사물 인테넷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꽤 오랜 시간동안 구글이 전세계의 인터넷 인프라를 지배할 가능성은 크다고 말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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