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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의 탄생 - 신의 선물인가 뇌의 습관인가
칼라 스타 지음, 장석훈 옮김 / 청림출판 / 2019년 12월
평점 :
웨이터가 한숨을 쉬더니 "운이 나쁘네!'라고 말했다.일의 원인이 자신이 어찌할 바를 넘어섰다고 여기는 사람들은 그 통제 소재를 바깥에서 찾는다.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믿는 순례자들과는 대척점에 있는 것이다. 아르헨티나 사람들과 얘기해 보면 문화에 따라 세상을 보는 시각이 얼마나 다른지 알 수 있다. (-14-)
"돌아가는 원리를 알고 있다고 해서 우리가 그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운 건 아닙니다.우리는 틀에 박힌 결정을 내립니다.그러니 비서를 뽑을 때는 계속 여자를 뽑지요.여자는 비서라는 인식이 있으니까요." 슈워츠의 연구는 이성과 감정의 놀랍도록 모호한 관계를 파헤쳐 서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61-)
겉으로 드러나는 매력은 얼굴을 가리키기도 하고, 자신이 가진 장점을 얼마나 잘 끌어내는지를 가리키기도 한다. 자신의 외모를 관리하기 위해, 흔히 미용이라고 부르는 데 기울이는 노력을 보면 아름다움과 관련된 것에 왜 그렇게 프리미엄이 붙는지 이해할 수 있다.예를 들어 보기 좋은 몸매를 만들고, 키와 몸무게 비율을 관리하고, 체지방을 최소화하는 것,남자의 경우에는 남자다운 근육을 단련하고, 여자의 경우에는 허리와 엉덩이의 선을 예쁘게 하는 일은 우리가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이기 때문이다. (-112-)
사람들이 우리의 외모와 행동을 두고 판단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얼마나 갖는지 주목해보자.사람들이 실제로 한 말보다 그런 말을 할 것 같다는 느낌 때문에 자신을 검열하는 일이 얼마나 자주 있는가? 그들의 말이 제 잇속 때문이거나 사회적 규범을 좇느라 그런 것이라면, 왜 그것이 행운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의 발목을 잡게 놔두는가? (-144-)
이 책 제목은 <운의 탄생>이라고 되어 있지만, 원서를 살펴 보면,이 책의 제목은 <행운의 학습>으로 바꿔도 무방하다.운에 대해서, 행운에 대해 우리는 주사위 던지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주사위 여섯개의 숫자 중에서 어떤 하나를 맞추는 것은 10퍼센트 내외이다.그래서 언제나 주사위 놀이는 불확실하며, 예측할 수 없다. 그런 일들은 항상 우리 앞에 나타나고 있으며, 그 행운의 주인공이 내가 될 수 있고,누군가가 될 가능성도 충분히 배제할 수 없다.여기서 우리는 예쁘고, 외모가 뛰어나고,지적인 우수성을 가진 이들이 해운을 가져 간다면,그들의 행운을 거의 대부분 인정하게 된다.물론 간혹 시기와 질투가 섞여 있을 수 있지만, 그런 경우는 소수이다.여기서 우리 스스로 행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객관화할 필요가 있으며,행운의 가치와 깊이에 대해서 생각할 여기를 남겨 둘 필요가 있다.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 외모나 지성면으로 뛰어나지 않은 이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해운을 잡기 위해서 자기계발을 하고,자신의 열등감을 극복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 책에는 행운에 대해서 불운을 바꾸는 기폭제라고 볼 수 있다.이 책을 쓴 카리 스타처럼 불행이 연속적으로 찾아오는 경우는 우리 인생에서 많지 않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불은이 중첩되거나 연쇄적으로 찾아올 때,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간간히 있다.문제는 내 앞에 놓여진 불운에서 벗어나는데 있어서 나 자신의 생각과 인식에 있어서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은 까먹지 않아야만 ,행운에 대해서 다음을 기약할 수 있디. 또한 저자는 행운에 대해서 수동적인 자세에서 적극적인 자세로 바꾸는 방법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내가 생각한데로,내가 의도한 대로 행운은 찾아올수도 있고,불행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다.이 책에서 말하는 행운과 불행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것들이며, 나의 사고방식과 인식,자각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얼마든지 행운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잊지 않고, 후천적인 노력을 지속적으로 할 필요가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내가 의도한 대로,따라가는 것,부정적인 피드백에서 벗어나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나의 강점으로 바꿔 나간다면,내 앞에 행운의 여신이 얼마든지 찾아올 수 있고,내 삶은 행운을 불러들이는 삶으로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