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다시 뛰자! -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산다
강정훈 지음 / 두란노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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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앞에 서서 건물을 바라볼 때는 그 크기를 보기 전에 그곳이 무엇을 위한 건물인가, 누구를 위한 건물인가를 물어야 한다."
미래를 걱정하는 누군가가 100만 인구에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거대 전축뭏을 바라보며 의미심장하게 던진 물음이다.
한국 교회지도자들 역시 거대한 예배당을 바라보며 이런 질문을 던져야 한다. (-62-)


교회 주일학교 설교가 이야기에서 미디어 설교로 전환되고 있지만 사역자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부분이 바로 앞서 말한 기독교의 핵심 '내용'이다. 설교는 어린이 신자들의 영적 성장을 이루는 데 절대적이다.찬양도 중요하지만 그것은 아이들의 감성에 호소해 마음을 열게 하는 것이고, 영적 성장은 아무래도 설교가 감당할 부분이다. (-139-)


교사는 아름다운 지위이며 교육은 아름다운 사역이다. 그래서 교사는 아름다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지금 그런 교사들이 지치고 있다.지친 교사는 지친 아이들을 낳고 그런 교사와 아이들은 아름답지 못하다.지친 교사들을 일으켜 세울 사람은 담임목사밖에 없다.교사들을 향한 담임목사의 눈길에 애정이 더욱 담기기를 기대한다. (-181-)


"성경을 그렇게 많이 읽고 가르쳐도 생활을 향상시키거나 성화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간단하다.그것은 성령을 통해서 계시되고 받아들인 진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239-)


대한민국 내의 대한예수교 장로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금 대한민국은 8843개의 교회가 있으며, 그중 100명 이하의 교회가 60%가 넘는 통계를 가지고 있다.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인해 ,교인의 수는 점점 더 줄어들고, 교회도 하나 둘 사라지고 있는 작금의 상황이다. 21세기 현재 교회의 가치와 정체성은 점차 무너지고 있으며, 교회의 위기의 근원이 되고 있다.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실제로 교회에 가 보면 이 책에 나오는 교회의 현주소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교회의 외형적인 크기는 커지고 있는 반면에 ,교회의 본질에서 벗어나면서, 신도의 수는 줄어들고 있었다.특히 시골의 작은 교회는 100은 커녕 50명이 되지 않는 교회가 수두룩하다. 물론 교인 또한점점 더  나이가 많으며, 교회의 존재가치는 낮아지게 된다.기독교 교인보다 무슬림 인구가 더 많아질 수 있는 앞으로의 미래에서, 교회가 추구해야 할 본질은 무엇이며, 교회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주일학교 교사의 역할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었다.


즉 교회의 본질이 무너지는 것이 작금의 교회의 문제라고 말할 수가 있다.교회 내부에서 경건한 영적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교회는 점점 더 그 빛을 발하고 있는 상황이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교회의 목적,교회의 존재 이유에 대해서 교사 스스로 물어보아야 하며, 질문을 통해서 ,스스로 교회의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아야 한다.즉 이 책을 읽으면서, 교회의 미래에서 교사의 역할은 교회를 찾아오는 아이들이 다시 떠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교회 교육의 목적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기도할 사람을 확보하는 것, 아름다운 예배당,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어서 아이들이 스스로 교회를 찾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교회 교사는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서 교회의 역할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아이들은 성경 공부를 통해 하나님에 대해서 알아가고,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삶에 도움이 된다면, 다시 교회를 찾게 된다. 하나님을 알게 되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예수의 인격과 삶을 따르도록 이끌어가는 것은 교사가 추구해야 할 영적 성장이며, 영적 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교회가 바로 서고, 하나님과 호홉하면서,하나님의 은혜를 느끼고, 규칙적으로 큐티생활을 한다면, 그 안에서 하나님의 삶을 나의 삶으로 바꿔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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