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전 수칙을 바꾼다.
제로스는 다양한 복사기 기조을 제작하고 대규모 세일즈포스를 가동해 기업 복사실에 임대하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다.이때 캐논은 원가를 줄인 표준화된 복사기와 부품을 생산했고, 사무용품 딜러를 통해 제품을 판매했다.복사기를 소유하고 싶은 고객을 글어들이는 전략을 취한 덕분에 새로운 성공법을 만들어냈고 제록스가 다시 우위를 선점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다. (-65-)
기존 우위를 유지하는 일과 새 우위를 구축하는 일은 같지 않다.오늘의 타사 경쟁우위를 흉내내는 것보다 빠른 속도로 내일의 경쟁 우위를 만드는 것이 성공하는 전략의 핵심이다.1960년대 일본 기업들이 의지한 경쟁우위는 저렴한 노동 비용과 자본 비용이었다.서고 제조 기업들이 생산시설을 역외로 이전하자 일본 기업들은 프로세스 기술 투자를 올렸고 규모와 품질에서 경쟁 우위를 만들어냈다. (-81-)
시나리오 분석가는 정치, 경제, 기술, 사회, 감독기관,환경 요인을 검토한 후, 회사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만한 변화 동인을 4개 정도 선택한다.몇몇 기업은 자문위원회가 제공한 전문 지식을 분석가들에게 미리 알려주기도 한다.지금 회사나 업계가 주목하지 않는 중요한 흐름을 시나리오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193-)
경영자에게는 이사회가 전략을 계획하는 것이 초조함과 방어 심리를 불러일으키는 일이 될 수 있다.경영자는 이사회가 사업을 잘 알지 못한 채 전략 계획에 태클을 걸지도 모른다고 염려한다.그리고 이사회가 전략 계획에 관여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상의 경영활동에도 일일이 간섭할지도 모른다고 걱정한다. (-290-)
경영자에게는 많은 것을 생각해야 한다. 고객의 입장과 직원의 입장, 주주의 입장까지 파악해 경영에 있어서 최적화된 전략과 전술이 필요하다.여기에 더하자면,시대의 변환느 기엊에 있어서 치병적인 결과를 낳고 있다.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기존의 성공적인 기업 모델들은 기업 위기가 될 수 있고,신생기업에게는 그것이 호재로 나타날 수 있다.그래서 기업 경영인은 항상 앞에 놓여진 변화를 예의주시할 수 있어야 하며,그안에서 방법을 스스로 찾아 나설 줄 아는 차별화된 전략과 전술이 요구되고 있다.
아이디어와 혁신은 기엊에게 절대적인 영향력이 되고,성공으로 이어질 수 있다.그러나 무리한 혁신과 시대를 앞서 나가는 기술 추구는 도리어 기업에게 해가 되고 있다.그래서 이 책에서 기업이 혁신을 추구할 때, 핵심적 전략, 인접형 혁신, 변혁형 혁신으로 분류하여 기업이 추구하는 제품의 특성에 발맞춰 세가지 요소들을 적절하게 배분할 수 있어야 기업은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성을 가져올 수 있다.여기서 변화가 상시적으로 일어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일수록 리스크는 큰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며, 변혁형 혁신에 큰 비중을 두며, 적극적인 투자를 선택하여,기업의 성장과 미래를 도모할 수 있다.반면 소비재 물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소비자의 니즈도 고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핵심적 혁신에 비중을 두고, 점진적으로 혁신을 한다면, 기업 스스로 생존법을 터득할 수 있다.
책과 연계하여 적합한 기업 제록스가 있다.제록스는 IT 기술과 관련하여, 다양한 제품들을 찍어내는 기업이었다. 1980년대 제록스의 아성은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거대한 기업이었고, 핵심 기술을 가진 ,IBM에 버금가는 기업이었다.하지만 제록스는 시대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그 자리를 애플과 캐논에게 내주고 말았다. 경쟁력 우위에서 컴퓨터 관련 기술은 애플이 가져갔으며, 복사기와 프린트 기술은 캐논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제록스의 쇠퇴 이유는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였고, 눈앞의 성공에 도취한 경영인이 존재하였다.그 결과는 치명적이었고, 기업에 복사기 제품을 팔았던 제록스는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면서, 복사기와 프린트 제품 생산 경쟁력에서 캐논에 밀리고 말았다.
제록스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하고 있다.현재의 기업이 성공했다 하여도 ,10년 뒤에도 성공할 수 있다고 담보하지 못한다는 걸 깨닫게 된다..기업 경영인의 역량과 시대를 읽을 수 있는 비전을 가지고,기업 경영으로 인한 리스크를 반드시 성과로 만들어 낼 때만, CEO는 생존할 수 있으며,기업은 지속적인 성장을 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