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주 박사의 그림책 육아
임영주 지음 / 믹스커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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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는 것도 아이들의 감정입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주고, 아이가 왜 화를 내는지 알아주며, 아이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어떨때 화가 나는지, 화가 났을 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면 좋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주는 것도 중요한데요.아이들의 화난 마음을 알아차리고 잘 풀 수 있도록 그림책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45-)


양치하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양치는 즐거워!'라는 느낌을 주는 책으로 이닦기에 접근해볼까요? 아이가 이 닦기 싫어하는 주인공을 보며 "얘는 이 닦기가 싫은가 봐." 하며 동화 속 주인공의 치아를 직접 닦아주는 책이어도 좋을 거예요.(-126-)


분리불안의 첫 번째 대처법은 더 불안하게 하지 않는 것입니다. 몸으로는 안아주고 ,불안한 아이의 마음을 알아줘야 합니다.이렇게 한다고 해서 아이의 분리불안 증상이 바로 사랒니는 건 아니에요.엄마 품을 더 파고들며 울 수도 있어요. 아이의 설움과 불안ㅁ을 달래느라 마음을 가라앉힐 시간이 필요한 거예요."그래, 엄마랑 헤어지기 싫구나, 엄마도 우리 딸하고 같이 있고 싶어." 이런 말을 반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216-)


소심하고 내성적인 아이라면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기가 어려울 거예요.거침없이 표현하는 아이라 할지라도 내용에 따라 차마 말하지 못할 때도 있어요.성격상 쭈뻣거리는 경우 '이런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를 몰라서 , 때로 엄마를 실망시킬까 봐 소심해지기도 해요. (-314-)


한국인은 주변 사람이 무언가 할 때 그것이 좋다고 말하면, 내 아이에게도 해 보려는 경우가 많다. 지인중 누군가가 공부를 잘 하거나, 어떤 그림책을 읽을 때, 그것이 좋다고 주변 사람들이 말하면,귀가 솔깃해지고, 내 아이에게 적용하려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스스로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내 아이의 성향이나 수준을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할 때, 스스로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고밍해 보아야 한다.특히 아이의 수준에 맞는 그림책을 고를 때,다양한 그림 책 중에서 아이의 성장이나 수준에 맞는 책, 그 그림책을 활용하여, 아이의 질문에 대해서 부모나 주변 사람들이 설명해 줄 수 있는 책이 낫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이 책은 바로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그림 책 중에서 내 아이의 수준에 맞는 그림책을 말하고 있다.


아이는 좋고 싫은 것이 분명하다.하지만 아이의 언어 수준이 그 감정 표현을 고스란히 담아내지 못하여, 부모와 아이가 서로 충돌하게 된다.그럴 때 필요한 것은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부모가 바로 잡아주는 것이다.중요한 것은 아이의 행도을 바로 잡는다는 이유로 아이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멈춰야 한다는 거다. 그림책은 바로 그런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아이의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바로 잡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특히 아이의 지적인 호기심을 자극시키거나, 재미나 흥미유발이 가능하게끔 이끌어 나간다면,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이 책에는 바로 아이들의 일상적인 습관들 중에서 가장 일반적인 것들에 대해 나열하고 있다.편식을 하거나, 이빨 딱기를 하는 아이들이 스스로 그것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들을 소개해 주고 있다.


지금의 부모들도 어릴 때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점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내왔다.그때 읽었던 교훈적인 책들을 이금의 어른들은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만약 나 자신이 어릴 적,좋했던 것과 싫어했던 것을 명확하게 구별하고,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 다다른다면, 아이와 부모 사이에 큰 갈등은 사라질 수 있다.이 책에는 바로 그러한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으며 ,곁들여서 그림책도 소개하고 있다. 친구들과 싸울 때 아이가스스로 그러한 행동을 멈춰야 하는 이유,이빨을 닦지 않을 경우 아이는 이빨을 닦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더 나아가 숫자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게 잡히지 않은 아이들이 그림책으로 숫자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다면, 부모의 교육 방향 제시나 긍정적인 효과를 더하지 않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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