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배 3 - 부동산 지침서
치우 지음 / 바른북스 / 2019년 9월
평점 :
절판


그래서 기회라는 것을 놓쳤고, 기회가 왔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했다.춘배와 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춘배는 상황이 유리하고 불리한지를 재빨리 파악하여 단점을 장점으로 만든느 재주가 아주 뛰어났다.반면에 나는 어떤 점이든 있는 그대로만 보다 보니 청맹과니가 따로 없었다. (-38-)


그렇지만 초보 투자자들에게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된다.
웃돈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또 웃돈을 어느때 줘야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웃돈을 요구한다는 것은 대단한 실례이고 무례이다.
경우에 따라서 욕을 먹을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함에도 원전은 아무렇지 않게 추진했다. (-101-)


"그건 아니다 미주야 ,설마 우리가 너보고 불법을 시키거나 조장하겠냐.너도 생각을 바꿔야 할 듯해서 말하는 것인데 법은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이용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할 것 같다." (-163-)


골디랏스는 금발 머리를 말한다.
금발 머리 소녀인 골디락스는 어느 날 세 마리 곰이 끓여놓고 나간 석잔의 수프 중에서 적당한 온도의 수프를 먹고 좋아한다.
골디락스 경제는 여기에서 유래되어 뜨겁지도 않고 차갑지도 않는 상황을 골디락스 경제라고 하는데 이제까지 골디락스라고 느껴본 적은 없다.(p238-)


<춘배 3> 은 부동산 소설을 표방하고 있었다.저자 치우와 소설 <춘배3>의 주인공 춘배는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 이론과 현실을 접목해 나가고 있었다.소설은 바로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필요한 기본 자금을 어떻게 모으는지에 대해서 나오고 있으며,법과 제도를 활용한 자산부리는 노하우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특히 법은 지키고, 안지키고 문제가 아니라,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법과 제도는 이용가치가 될 수 있다.  법은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도구로서 때로는 부동산 정책과 수익성에 긍적적인 경우도 있으며, 반대로 부정적인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더 나아가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필요 충분조건에 대해서 자세히 언급하고 있어서 눈길이 갔다.특히 농사를 짓는 이들이라면 농사를 짓는 이들에게 발급하는 농지원부를 활용해 얼마든지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고, 반대로 부작용은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소설 속에서 미주는 성실하고, 악착같이 살아가는 성실한 인물이며, 부동산으로 돈을 벌고, 재테크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어떻게 부동산 재테크를 해야 하는지 표본이 된다. 소설 속 미주는 열심히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또다른 주인공이지만, 부동산 투자를 하기에는 너무 순수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다. 법을 엄격하게 지키고, 온전히 순수 자산만으로 집을 사려고 한다.그러나 이 소설에서 부동산 투자는 미주처럼 해서는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부수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내가 가진 순수 자산을 활용하여, 은행에 대출을 하고, 부동산 투자를 직접 나서게 되는 경우,, 그 과정에서 얻게 되는 순수익이 이자보다 높다면, 더 많은 대출을 선택하는 것은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반대의 결우라면 대출을 줄여 나가면서 , 빚을 갚아서 부동산 투자 순수익을 지키면서 ,리스크를 줄여 나가야 한다. 책에 나오는 다양한 부동산 투자 노하우, 부동산 투자에 있어서 놓치지 말아야 할 부분들, 즉 부동산 투자 입지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가면서, 맹지인지 아닌지 판별하는 것, 새로운 부동산 재테크 노하우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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