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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상황에서도 기죽지 않고 대화하는 법
이서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우선 감정이 있는 상태에서 말싸움은 최대한 피해야 합니다.이는 되도록 내가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시간을 갖자는 말입니다.차분해진 뒤 말을 하면 좋을 상황도 있겠지만, 당장 급히 논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기도 합니다.물을 한 잔 마시는 짧은 시간을 내서라도 먼저 자기감정을 생각할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68-)
너 대화법은 상대방에게 책임을 지우도록 '너'를 주어로 합니다.이렇게 말하는 순간,우리에게는 방어심리가 작동됩니다.갈등상황엣허 발생한 불안으로 자아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심리적 기제인 것이죠. 이러한 방어심리에 따라 상대방도 날카롭고 공격적으로 변할 수 밖에 없겠죠. (-150-)
무섭고 두려운 '한말씀'에 대비하는 방법이 있습니다.흔히 시상식장에서 수상소감을 들어보면 지인에게 감사의 말을 남기는 것으로 공로를 돌립니다.아주 기뻐하며 또는 흐느끼며 감사의 말로 수상소감을 시작합니다.당사자가 아니어도 우리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수상소감을 듣게 되죠. (-213-)
그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은 것은 '말'ㅇ;었습니다.자기 처지를 한탄하는 부정적인 말, 자기 요구에 따라주지 않은 사람들의 원망하는 말투가 주된 것이었죠.불편한 여해이었지만 대화의 중요함을 다시금 체감하게 해줬으니 저에게는 분명 도움이 되는 여행이었습니다. (-252-)
속담 '한 마디의 말이 천냥 빚을 갚는다'는 현대인에게 여전히 유효하다.인간이 쓰는 말과 언어는 우리 삶에 이익이 될 수 있고, 신뢰의 가치가 될 수 있다. 어려서부터 배우기 시작한 말과 언어는 집안 분위기와 문화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고, 내 주변의 상황이 나의 말투와 나의 감정의 씨앗이 되는 경우도 있다.자신은 잘 모르지만, 주변 사람들이 알게 되는 나의 표현법에 따라서 상대방과 나의 관계는 가까워질 때도 있고, 때로는 멀어지는 경우도 있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나의 말투를 감지하고, 나의 말투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 책을 읽은 목적은 분명하다.첫번째는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것이며, 두번째는 타인과의 관계를 불편한 상황을 안 만드는 것이다.돌이켜 보면 내 감정을 흔들어 놓고 말투 하나로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은 내 주변에 꼭 한 명 이상은 존재하고 있다.내가 그 사람에게 특별하게 기분 나쁘게 하지 않아도 상대방은 자신도 모르는 말투 하나로 상대방을 제압하게 된다.그런 사람들은 나 감정을 흔들어 버리며, 주변에 사람이 모여지지 않는다. 상대방은 불편함을 넘어서 불쾌할 때가 있다.내가 상처를 얻거나 감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때 ,그 순간을 지혜롭게 잘 지나갈수 있다면, 새로운 길은 얼마든지 열릴 수 있으며, 내 인생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가 있다.
나 또한 불편함에서 자유로비 못한 경우가 자주 있었다. 어떤 사람을 만날 수 밖에 없는 불가피한 상황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하고 있다.상대방과 거리를 두고 싶어도, 벗어나고 싶어도 그렇지 못한 경우,그 사람을 바꾸는 것보다 나를 바꾸는게 최선의 답이 될 수 있다. 가정에서나 직장안에서 나를 괴롭히는 사람, 의도치 않게 부정적인 말투로 상처를 주는 사람들과 함께 해야 하는 이유는 그들이 나의 삶에 큰 악영향을 기칠 수 있기 때문이다.말투 하나로 내 기분이 좋아질 수 있으며,반대로 나의 말투가 상대방에게 얼마든지 기분 나쁘게 전달될 수 있다.이 책을 읽게 되면, 타인의 말투 뿐만 아니라 나의 말투의 성향도 동시에 파악할 수 있다.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지만,현실은 전혀 커뮤니케이션이 되지 않은 상황이 나타날 때 스스로 감저을 추스리기 위해 멈출 필요가 있다.사람들과 어떻게 소통을 하고,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고 있는지 본인 스스로 판단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