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젊은 부자들 - 그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김만기.박보현 지음 / 앳워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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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레이쥔은 우리 모두 태풍이 부는 길목에 선 돼지이며, 태풍에 올라타 날아가고 싶은 의지와 용기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언젠가 태풍이 사라지면 돼지는 날개가 없으니 추락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맹목적으로 태풍에 휩쓸려서는 안 된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태풍을 탈 것인지,그리고 어떻게 해야 태풍이 사라진 후에도 추락하지 않을 것인지이다. (-18-)


청웨이가 디디추싱의 경쟁상대는 구글이라고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디디추싱 역시 무인 자율주행과 차량 공유를 결합시켜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디디추싱의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는 구글에 비하면 한참 뒤처진 것이 사실이다. (-110-)


오요가 중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직접적인 요인은 상대방의 수익 창출이다.중국인들은 손해 보는 장사는 절대하지 않는다.이문 없는 파트너십은 의미가 없다. 반면 이익이 된다면 누구든 거부하지 않는다.설령 외국기업이라도 중국기업보다 더 많은 이익을 취할 수 있다면 외국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다. (-187-)


장방신의 가치관은 지극히 실용적이다.그는 항상 "강해지는 것이 커지는 것보다 중요하고, 질적인 것이 양적인 것보다 중요하며, 내실을 기하는 것이 외형적인 것보다 중요하고, 실천하는 것이 말하는 것보다 중요하며, 숫자가 경험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한다.이런 실용적인 마인드가 그를 부자로 만들었다. (-245-)


사람마다 각자 꿈이 있고,목표가 있다.그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할 때 우리는 어떤 대상이나 표본을 선택하게 된다. 내 꿈을 구체화하면 할수록 꿈에 가까워지기 마련이기 때문이다.과거 중국의 수영 국가대표 쑨양이 박태환의 훈련과 연습과정을 보고 따라했다는 것은 그의 꿈과 목표가 어디에 있는지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는 목적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 꿈꾸는 꿈에 가까워질 가능서을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즉 이 책에 나오는 중국의 절은 부자들 중에서 실제 돈을 많이 벌었던 인물을 롤모델로 삼는다면, 그 들의 모든 것을 자신의 것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이들은 우리가 중국의 기업들을 말할 대 자주 언급하는 BAT가 아니다,즉 바이두,알리바바, 텐센트 여기에 더해 샤오미과 같은 기업들은 나오지 않는다.스타트업 기업이면서, 아이디어를 사업과 엮어 나가는 중국의 젊은 기업인들을 언급하고 있다.중요한 것은 그들의 연령대가 80허우,90허우에 해당된다는 것이었다. 즉 미국을 대표하는 기업 페이스북의 CEO가 마크 주커버그라면,중국에도 얼마든지 마크 주커버그와 같은 젊은 억만장자는 얼마든지 탄생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었다. 이 책을 읽으면 미국과 한국, 중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동시에 비교할 수 있다.한국이 동이사이의 네마리 용이 되었을 무렵 우리의 목표는 그 당시 일본이었다.우리는 일본을 넘어서는 것이 목표였다.그것은 지금 돌이켜 보면 패착에 가까웠다.일본이 아닌 미국을 타겟으로 삼았다면, 우리는 경제 위기를 쉽게 극복할 수 있었을 것이며, 미국의 실용주의 경영기법을 빨리 도입하였을 것이다.즉 중국은 일본이 아닌 미국을 겨냥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 기업인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기반을 쌓아나가게 된 것이다.즉 이 책에서 눈여겨 볼 것은 중국의 젊은 부자들이 아니라,그들이 중국 사회에서 사업을 할 때 ,중국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고찰해 보는 거다.즉 아무리 기업인의 아이디어가 좋고, 사업수완이 좋고, 능력이 출중하여도, 그 기업인이 사업을 뿌리 내리기 위한 좋은 토양은 필수이다.중국과 한국을 비교하면, 한국의 기업 생테계와 중국의 기업 생테계를 상호비교할 수 있다.한국에는 없지만, 중국에는 있는 것, 대학에 중퇴하여도,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있고, 부자가 될 수 있는 자수성가형 기업인, 흙수저가 금수저가 될 수 있는 사업기반을 만들어 나갈 필요가 우리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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