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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 - Think 4.0 시대의 역발상 콘서트
이동규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투병중인 이어령 교수는 '삼색의 통합'을 제안했다."과거는 '검색'하고, 현재는 '사색'하고,미래는 '탐색'하라. 검색은 컴퓨터기술로, 사색은 명사으로,탐색은 모험심으로 한다.이 삼색을 통합할 때 젊음의 삶은 변한다." (-27-)
"살면서 가끔은 어리석어보라"는 말에는 깊은 뜻이 담겨 있다.내가 똑똑하여 남에게 기대거나 배울 게 없다면 주위에는 다른 사람들이 다가가지 않게 된다.가끔은 일부러라도 모르는 척, 어리 석은 척,못난 척하며 사는 것이 되레 도움이 될 때가 많다.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알면서 모른다고 하는 것이 최상이요,모르면서 안다고 함이 병이다"라는 가르침이 새삼 크게 다가온다. (-114-)
세계 전쟁사를 살펴보면 매우 흥미로운 사실을 알 수 있다. 우선 그 나라가 최고의 전성기일 때 혁신의 사례를 놓친 경우가 많다.몽골은 화약을 사용하여 서을 돌파하였으나 화약 혁명을 놓쳤고, 중국은 석탄을 이용한 제철을 발명하였으나 산업혁명을 놓쳤다.프랑스와 영국은 기계식 전쟁에서 한 발 더 나가가지 못했고, 소련은 컴퓨터를 활용한 정보혁명을 놓쳤기에 냉전에서 패배했다. (-126-)
"늘 갈망하고 ,바보처럼 도전하라 (Stay Hungry,Stay Foolish)." (-203-)
이 사항들은 관리를 뽑을 때 적요하는 기준이지만, 다른 분야에서 사람을 뽑을 때 사용해도 좋을 것이다.
첫째,잘나갈 때 어떤 사람을 존중하는가?
둘때,높은 자리에 있을 때 어떤 사람을 쓰는가?
셋째,부유할 때 어떤 사람을 돌보는가?
넷째,남의 말을 들을 때 어떤 행동을 취하는가?
다섯째,한가할 때 무엇을 즐기는가?
여섯째,친해진 뒤 무슨 말을 털어놓는가?
일곱째,좌절했을 때 지조가 꺽이는가?
여덟째,가난할 때 무엇을 하지 않는가? (-224-)
공자가 말한 사람을 보는 9가지 지혜는 다음과 같다.
첫째, 먼 곳에 심부름을 시켜 그 충성을 본다.
둘째, 가까이 두고 써서 그 공경을 본다.
셋쩨, 번거로운 일을 시켜 그 재능을 본다.
넷째, 뜻밖의 질문을 던져 그 지혜를 본다.
다섯째, 급한 약속을 하여 그 신용을 본다.
여섯째,재물을 맡겨 그 어짐을 본다.
일곱째, 위급한 일을 알려 그 절개를 본다.
여덟째, 술에 취하게 하여 그 절도를 본다.
아홉째, 남녀를 섞여 있게 하여 그 이성에 대한 자세를 본다.
이상의 아홉 가지 결과를 종합해서 놓고 보면 그 사람을 알아볼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225-)
남다른 생각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되며, 남다른 생각은 위기로 밀어넣을 수 있다.생각은 칼과 같아서 때로는 자신에게 이로운 삶으로 바꿔 놓는 경우도 있지만, 나 자신을 해로운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생각은 모든 것의 시작이며,뿌리가 될 수 있으며, 세상을 보는 안목을 키워나간다면, 자신 앞에 놓여진 기회를 놓치지 않게 된다.살아가면서 스스로 터득하게 되는 지혜는 거져 얻어지지 않으며, 깊은 생각과 사유를 통해서 비로서 얻어질 수 있다.때로는 세상 사람이 바보라고 손가락질 하여도 ,스스로 옳은 길이라면 뚜벅 뚜벅 걸어갈 필요가 있다.
한 권의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다양한 사유 방식을 얻을 수 있었다. 법학과 경영,금융까지 두루거치면서,자신을 바로 세우는 스킬을 터득하게 되었다.하나만 아는 것보다는 여러 분야를 통섭함으로서 세상을 꿰뚫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게 되었다. 살아가면서,지혜를 얻고,살아가면서, 느낌을 얻는다고 말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내 앞에 놓여진 문제를 남들이 해결해 주지 못하고 방치되어질 때 스스로 절벽에 서 있는 날이 반드시 예고되지 않는 상황에서 찾아올 대가 있다. 뜨거운 물위에 몸이 놓여지면서, 불이 달궈질면서 자신이 죽는 걸 모르는 것처럼 우리는 익숙함에 젖어들면서, 뜨거운 양쟁이 위에 올라서 있는 사능한 순간과 반드시 마주하게 된다.
인간이 배움을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세상은 언제나 변화를 거듭하기 때문이다.나라의 흥망성쇠는 변화의 순간을 캐치하지 못해서 였다.고대 로마가 그러하였고, 몽골이 그러하였으며, 중국과 영국도 그런 전철을 밟아나가게 된다.기업도 마찬가지였다.잘 나갈 때 신중해야 하며, 세상의 변화를 기민하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역발상,역설, 역선택은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힘이 되며, 변화의 디딤돌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보고 있는 그러한 변화들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세상을 두루 살피면서, 고전 속에서 답을 찾아보게 된다.고전을 읽으면서 인간의 마음을 온전히 알 순 없지만, 미세한 작은 힌트 하나만으로도 최악의 순간을 모면할 수 있다. 세상은 언제나 타이밍과 교차되고 있다.타이밍을 놓친 사람은 때로는 성장과 성공의 디딤돌을 잃어버릴 수 있고,때로는 위기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다.욕망에 사로잡혀 있지 않으며,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는 것,역사 속에서 생각을 얻고 ,역사속에서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구할 수 있다면, 그 과정에서 새로운 기회를 얼마든지 포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