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스케일 - 앞으로 100년을 지배할 탈규모의 경제학
헤먼트 타네자 외 지음, 김태훈 옮김 / 청림출판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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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개발된 대부분 기술은 소프트웨어에 자동화 기능을 부여해 효율성을 높였다. 앞으로 여러 산업에서 탈규모화가 일어나면, 소프트웨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유효성을 개선할 것이다. 우버가 차량 공유의 효율성을 높였을 뿐 아니라 택시를 타는 것보다 낫게 만들었듯이 말이다. 생활하면서 무엇이 가장 짜증스러운지 생각해보라. 그 부분을 더 낫고, 저렴하며, 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보라. (-46-)


"기업인들은 교육을 더 나은 노동자를 만드는 수단으로 봤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육은 시간을 엄수하고, 지시를 따르고, 장시간의 지루한 노동을 견디고, 최소한의 읽기와 쓰기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것이었다."이런 생각은 심지어 21세기 교육에도 남아 있다. (-163-)


실재로 소비재,유통, 식품, 제조, 브랜드 가치 측면에서의 모든 변화를 종합하면, 2020년대 소비자 경험은 지난 50년 동안과는 크게 달라질 것임을 알 수 있다.지금 우리가 직접 매장에 가서 구매하는 대다수 물품이 집으로 배달될 것이다. 스티치 픽스나 레터스 네트워크 같은 다양한 서비스가 고객 정보를 파악해 고객이 원할 때 원하는 것을 제공할 것이다. 식료품을 사러가는 일은 거의 없어질 것이다.(-248-)


탈규모화 사고방식은 기업의 거의 모든 활동에 영향을 미친다. 가령 채용 인력과 투자자가 달라진다. 또한 브랜드가 아니라 경험으로 초점을 옮겨 간다. 브랜드는 대중시장 소비 문화의 유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조직 구조를 하향식에서 상향식으로 뒤집는다. (-293-)


이 책을 읽기 전 우리 사회의 산업 구조는 광복 이후, 규모의 경제를 추구해 왔다. 대량생산이 가능해지고, 자본을 끌어 모으기 위해서 국가가 주도하는 경제체제를 허용했다. 그 과정에서 기업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었고, 기업이 자생할 수 있는 역량을 국가가 보장하게 해 주었다. 일종의 기업 특혜를 국가 법과 제도로서 허용해 주었던 것이다.이렇게 우리 앞에 놓여진 규모의 경제는 수많은 부작용을 낳게 된다.선진 정치체제를 받아들이면서,기업이 만들어 놓은 환경 오염, 제품 대량 생산으로 인한 제고증가., 국가의 세금으로 기업 부도를 막은 사례, 더 나아가 국민들 사이에서 도덕보다 경제를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관의 변화가 우리 앞에 놓여진 문제였다. 양극화 문제가 현실이 되면서, 경제 성장에 목매는 것보다 국민 스스로 자기 실현에 힘써 나가게 된다. 탈규모화 현상이 우리 사회에 도드라진 이유는 여기에 있다.


탈규모화 현상은 인공지능과 로봇은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하늘을 나는 드론은 날아다니는 로봇이다. 일반적으로 사물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인공지능이 가능할 수 있도록 비정형화된 데이터를 만들어 낸다면, 드론은 날아다니는 로봇으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었다.더 나아가 우리는 수많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산업에 응용해 쓰고 있었다. 자율 주행 자동차가 현실이 되고 있는 이유는 사물 인터넷과 자동차에 부착한 센서, 태양 에너지,전기 에너지를 활용한 바테리 충전 기술 덕분이다. 또한 데이터와 센서가 결합하여, 주변 사물들을 인식하고, 다양한 변수들을 미연에 차단하게 된다. 자율주행자동차 앞뒤 전면에 보이는 자동차와 일정한 간격을 두고 무인으로 운정할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탈규모화 현상이 나타난 이유는 인간이 행해 왔던 일들을 로봇이 대신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게 된 이유이다. 즉 과거에는 대량 생산 체제였다면, 미래에는 고객 맞춤형 소량 다품종 생산체제로 바뀌게 된다. 설계도와 아이디아, 3D 프린터 와 인공지능, 자율주행자동차 등등 다양한 신기술이 우리 앞에 있기 때문에 가능해진 현상이다. 또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우리의 생각과 가치관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증강 현실은 내가 길을 걸어갈 때 그 길이나 그 장소, 그 공간의 과거의 모습을 증강현실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즉 증강현실은 과거와 현재,미래를 연결하는 매개체로서 큰 몫을 담당하고 있으며, 교육적인 목적 뿐 아니라 의료분야, 법률 분야, 학술적인 분야 등등 다양하게 쓰여질 수 있다.이러한 미래를 선도하는 신기술은 우리에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한편으로는 우리 스스로 우려스러운 상황을 만들어내는 공포와 두려움의 결정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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