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코치 염소연의 셀프리딩 - 당신은 인생의 리더입니까?
염소연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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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은 내가 어디로 갈 것인지를 가리키는 커다란 방향이다.방향이 잘못되면 방법이 아무리 효율적이어도 의미가 없다. 마찬가지로 목적이 어긋나면 목표를 아무리 달성해도 무의미하가. 목적이 없는 목표는 허상이다. 나는 내가 가까운 사람, 그리고 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려고 노력한다. 이 한 문장 안에 내가 인생에서 가치 있게 여기는 핵심 단어들이 들어 있다. 자아실현과 가족, 성장 , 도전, 꾸준함이다. 이런 핵심 키워드들이 내 삶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인 셈이다. (-45-)


내가 누구인지 알아보는 방법은 그 사람이 살아오면서 어떤 체험을 하면서 무슨 삶의 교훈을 얻어냈는지를 판단하면 된다. 과거의 경험에 갇혀 있는 사람은 생각도 과거에 갇혀 있다. 지금 여기에 살고 있지만, 몸과 마음이 과거에 갇혀 있는 사람은 경험을 업데이트시키지 않고 늘 하던 일을 반목한다. 한 번 성공했던ㅇ 체험도 잊어버리지 않고 상황이 바뀌었음에도 그 결과를 또 다른 상황에 반복해서 적용하려는 어리석음에 빠지기도 한다. (-93-)


소통을 위해서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놓는 겸손도 필요하지만, 나를 옆으로 팽창시키는 포용도 필요하다. 누군가의 에너지를 받아들이고 그것을 좋은 가치로 해석하는 것은 위아래뿐만 아니라, 양옆으로의 확장이 있을 때 가능하다. 겸손이 자신을 낮춰 상대방을 인정하는 미덕이라면 포용은 내가 품을 수 있는 이해의 면적을 넓혀서 상대방의 단점까지도 인정해주는 미덕이다. 내면으로부터 차오르지 않은 겸손과 포용은 결국 드러나게 마련이다. 겸손을 위한 겸손, 포용을 위한 포용이 된다. 겸손을 가장한 억지 낮춤은 결국 낮은 자존감을 드러내는 것일 뿐이다. (-138-)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스스로를 이끌어가는 것이 셀프리더십이라면 ,진성 리더십은 리더 개인의 자아 또는 가치관 태도 등에 가치를 둔다. 물론 진성 리더십 또한 셀프리더가 갖추어야 할 덕목이다. (-200-)


셀프리더는 같은 일을 반복하더라도 새로운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어제와 다른 창의력을 발휘한다.창의력은 보통 간절함이나 갈급함,결핍요구나 절박한 필요에 의해 나온다. 이것을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 우리의 뇌는 반짝하고 열린다. (-244-)


라이프 코치 염소연의 셀프 리더이다. 리더란 무엇이며,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리더는 어떤 리더인지 고민해 볼 수 있는 한권의 책이다. 사실 우리가 생각하는 리더상과 현실에서 보는 리더는 너무나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 우리는 이 책에서 보여주는 리더와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책에서 언급하는 리더들이 보이면 가차없이 싹을 저르고, 내치려 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다 하더라도 우리는 셀프 리더십을 통해 이 책에서 언급하는 리더가 될 필요는 있다. 준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세상이 필요로 하는 리더가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그 숟가락을 누군가는 떠먹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며, 우리는 그것을 현실속에서 반복적으로 보고 있었다.


셀프리더는 자신과 경쟁하는 리더이다. 남과 경쟁해서 그 사람을 누르려 하는 리더가 아닌 나를 위한 리더상이다. 가족,성장, 도전,꾸준함이 리더로서 가져야 할 기본이라면, 꾸준함은 리더의 가치를 빛나게 하고, 그 리더에게 신뢰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사실 뜨끔할 수 있는 부분들이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겸손한 리더, 포용력있는 리더를 우리가 현실 속에서 찾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 앞에 놓여진 현실이 그런 리더를 허용하고 있지 않아서이다. 겸손하고 포용력이 있으면, 무능력한 리더상인 경우가 다수 있어서 우리는 겸손과 포용력, 능력까지 갖춘 리더를 항상 원하고, 세상은 그런 리더를 가지려 한다.


책에는 스스로 셀프 리더가 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가뭄에 콩 나듯 하지만, 자세히 보면 우리는 네잎 클로버 같은 흔하지 않은 행운의 리더를 찾을 수 있다. 자신이 스스로 그런 리더가 될 수 있고, 내가 그런 리더를 찾아내 써 먹을 수 있다. 항상 같은 것을 보고, 느끼면서, 다르게 일을 시작하는 것, 그 과정에서 자신의 가치를 검증하고, 자신을 가꾸는 것, 그것이 이 책에서 요구하는 리더이며, 나에게 필요한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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