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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10년, 우리 지름신이 달라졌어요
권현주 지음 / 나비의활주로 / 2019년 8월
평점 :
남편이 사업을 시작했다.큰 돈이 들지 않고 아버지 사업과 연관된 일이었다. 아버지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다.한 달 수입이 세배 넘게 껑충 뛰었다. 복권에 당첨된 기분이었다.그렇게 꾸준히 수입은 늘었다. (-77-)
직구를 하다 보면 국내 10만원 짜리 물건이 해외에서 5만원에 판매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보통 사람들이라면 '우와 ,싸니까 사야 해!'라는 생각에 사고, 사고, 또 사고, 이것도 사고, 저것도 사고, 지금 당장 쓸 수 없는 것도 산다. 결국 당신의 비상금을 '개미지옥'에 털어놓고 온다. (-100-)
시간이 지나 장롱 정리를 하면서 깨달은 것이 있다.준명품인 M 사의 하얀 도트백도 장롱 속에 갇힌 신세라는 것을.나의 하얀 도트백은 몇 개월의 행복감을 주고 장롱으로 들어갔다.인간은 익숙함과 공존하기에, 하얀도트백은 익숙해져갔다. (-173-)
한국과 다른 나라에서 허용하는 건강식품의 성분은 차이점이 있다.직구족들이 많이 이용하는 GNC에서 판매하는 여러 건강식품 중에 한국으로 통관되지 않는 상품들이 있다.이런 점들을 보아도 미국에서 문제없이 판매되고 있는 상품 속 성분들이 한국에서는 유해성분으로 분류 또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는 것을 알 수 있다. (-263-)
책을 읽으면 정보를 얻고 지식을 가지게 된다.교육적인 목적, 간접적인 경험을 얻는 것도 독서의 목적에 해당된다.성공하기 위한 비법, 공부 잘하기 위한 비법, 단순히 재미를 얻기 위해서 독서를 하고, 자격증을 따고 싶을 때 책을 펼쳐든다. 그렇다면 이 책을 읽으려는 방법은 어디에 해당되는 걸까,그건 지식 추구와 노하우, 그리고 요령이다. 해외 직구는 낯설고, 정보가 어두울 때가 있다.지금이야 아마존,알리바바에서 한국 소비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 해외 직구 문턱을 낮춘 경향이 있지만, 우리에게 해외직구는 불편하면서 매력적인 방법이다.먼저 해외직구를 하는 이유는 배송비를 부담하더라도, 그 배송비의 단점을 보완해 줄 때이다.그 대표적인 경우가 해외에서 파는 명품이나 가전제품이다. 즉 국내에 팔지만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해외에서 싸게 팕도 있다면,사람들은 해외직구로 눈울 돌리게 되다.,또한 국내에 팔지 않는 제품이 유투브를 통해 소개될 때 그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서 해외 직구를 선택한다.
이런 경우 해외직구를 할 때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 그건 해외 직구 시 국내로 들여올 수 있는 제품인지, 아닌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건 해외 명품이 될 수 있고, 국내 반입 불가 출판물이 될 수 있다. 각 나라마다 세금 정책이 다르고, 해외 직구 규칙이 다른 현상에서 빗어진 문제이며, 세금 폭탄이나 벌금 폭탄을 당하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해외직구를 할 때 필요한 것들은 내가 구매하려고 하는 것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과정이다. 우리는 싸다는 이유만으로 지름신이 나타날 때가 있다. 홈쇼핑이 국내에 활성화 되어 있는 이유는 이와 무관하지 않다.그것이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소비자가 알리가 없다.해외 직구를 할 때 합리적인 소비가 필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지금 당장 쓰지 않지만, 나중에 쓸거라는 생각에 구매한 해외 명품이 얼마 지나지 않아 장롱 속에 들어가거나 서재에 방치되어 있을 때 해외직구의 효용가치는 반감될 수 있다.지혜로운 해외 직구, 더 나아가 나에게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사는 법, 국내에서 생산된 제품이지만 ,해외에서 더 싸게 팔릴 때, 우리는 해외직구를 통해 국내 제품을 여수입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