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독학 독일어 단어장 - 실전 말하기와 시험 준비까지 완전 정복! GO! 독학 시리즈
김범식독일어학원 지음, Michael Gutzeit 감수 / 시원스쿨닷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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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을 우리는 아리아인이라 부르기도 한다.독일 특유의 기질은 영어가 아닌 독일어 곳곳에 스며들고 있었다.그들은 제1차 세계대전과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이후에도 세계적인 강자로서 존재감을 간직하고 있었다.나로서는 독일에 대한 역사적 이해 이전에 먼저 접했던 것이 독일어였다. 20년 전 제2 외국어로 독일어와 일본어 사이에 흔들렸던 내가 고1 때 영어 선생님께서 1년 뒤 고등하교 2학년 제2외국어로 독일어를 가르치신다는 것을 듣고 난 뒤 ,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선택하게 되는 동기였다.까맣게 잊고 있었던 독일어에 대한 갈망이 다시 수면 위로 나오게 된 것은 철학자 니체와 칸트 때문이다.


서양의 철학자 중에 두 거목은 그들이 쓰는 언어를 온전히 알고 있어야 가능하다. 유쾌한 이미지를 간직하고 있었던 철학자 김정운 교수께서 철학 공부를 하기 위해서 유학을 간 곳이 독일이었던 건 불가피한 선택이다. 독일어를 유창하게 쓸 수 있고, 독일어 원전으로 중세 시대의 철학자의 철학원서를 들여다 본다는 것은 독일어 문맹자의 입장으로서는 깊은 열등감이었고, 새로운 동기였다. 이처럼 내 안에 꿈틀거렸던 마음이 이 책 한 권에 오롯히 담겨져 있다.이 책은 독일어로 쓰여진 철학책을 습득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지만, 일상적으로 의식주를 해결하는 생활 독일어로 쓰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독일어 단어 하나 하나 나열되고 있으며, 초등학교 1학년 수준이라면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독일어 단어와 문장이 나열되고 있다.나처럼 독일어에 대해서 단어, 문장, 개념조차 모르는 이들에게 이 책은 독일어 기초로서 쏜색이 없었다.2000개의 독일어 단어장과 2000개의 문장이 결합되어서 유기적으로 내 안에서 혼합된다면, 유창하게 독일어를 쓰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일상 속에서 독일인과 의사소통을 하기에는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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