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ECRAFT 게임 속으로! - 우드소드 연대기 마인크래프트 공식 소설 1
닉 일리오폴로스 지음, 루크 플라워스 그림, 전인표 옮김 / 영진.com(영진닷컴)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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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쉬 카푸어는 성의 그림자 속에 서 있었다.어두운 창문들과 크고 구부러진 포탑들이 있는 저주받은 곳이었다.깃발 하나가 바람에 삐걱거렸다.거기에는 여태껏 본 적 없는 무시무시한 괴물의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멀리서 까마귀의 울음 소리가 드려왔다. (-11-)


모건은 조디가 입술을 깨문 채 코를 문지르고 발을 동동 구르며 이상한 표정을 짓고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모건은 저 표정을 알고 있었다. 조디는 뭔가를 말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애쉬에게 마인크래프트 모험에 대해 말하고 싶어 하는 게 분명했다. (-77-)


아이들이 좋아하느 콘솔  게임 마인크래프트 초기버전이 2009년에 출시된 이후 10년이 지났다.10년동안 마인크래프트에 대한 사랑은 깊어졌으며, 시대의 흐름에 발 맞춰서 PC 게임 뿐만 아니라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되어 마인크래프트 매니아의 사라을 독차지 하게 된다.이 책은 바로 그러한 마인크래프트를 기반으로 한 소설이며, 아들이 게임 속 캐릭터가 되고 싶은 욕구가 반영되고 있다.


우드소드 중학교에 다니게 된 애쉬 카푸어는 또다른 도전을 하게 된다. 마인크래프트 게임 속 캐릭터가 된 것이다.현실 속에서 성을 짓고, 광물을 캐고, 몬스터를 피해다니는게 아닌, 직접 게임 속 캐릭터가 되고 말았다.가상 현실과 증강현실이 교차되는 마인크레프트 속 3차원 게임 캐릭터가 되면서 또래 친구들 모건, 하퍼, 포, 조디는 가상현실 속 마인크레프트 세계로 입문하게 되었다. 이 과정 속에서 몬스터에게 쫒기는 아이들은 남다른 기지를 발휘하면서, 자신만의 성을 구축하게 되는데, 아이들 스스로 성을 짓는 과정에서 내적 성장하게 된다. 즉 책에서는 아이들의 모험과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안전하면서 때로눈 위험을 무릅쓰고 도전에 대한 욕구도 얻게 된다.더 나아가 아이들 스스로 남다른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면서 새로운 곡괭이를 만들어내게 되는데, 성을 짓고,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하는 것을 눈여겨 볼 수 있다.어릴 적 놓쳤던 그 호기심과 즐거움을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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