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읽으면 절대로 잊지 않는 심리학 공부
강현식 지음 / 메이트북스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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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벽증은 자신이 오염되었다는 생각으로 불안해지고, 손 씻는 행동을 반복함으로 불안을 감소시키려고 한다. 결벽증인 사람이 손이나 몸을 씻는 행도은 일반인들과 다르다.되는 대로 씻는 것이 아니라 순서와 횟수가 정해져 있으며, 피부가 손상될 정도로 과도하게 씻는다. (-41-)


라포가 상담의 중요한 치료적 요인으로 부각된 것은 로저스의 인간중심 치료 덕분이다. 고전적 정신분석 에서 상담자는 내담자의 전이를 유발하기 위해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원칙이 있었다. 상담자의 중립서은 내담자에게 권위로 인식되기도 했다. 하지만 인간과 인간의 만남을 중요시했던 로저스는 신뢰할 수 있는 관계의 회복이랴 말로 상담에서 가장 중요한 치료요인이라고 보았다. (-147-)


분트는 1874년 '생각심리학의 원리'의 서문에서 다음과 같은 선언을 했다.

여기 내가 대중에게 공개하는 이 책은 과학에서 새로운 영역을 설정하고자 하는 시도다.

그렇다면 1874년이 심리학의 탄생 연도인가? 그렇지 않다. 많은 심리학자들은 심리학의 탄생을 1879년으로 잡는다. 바로 분트가 독일 라이프치히 대학에 심리학 실험실을 세운 때다. 현대 심리학은 그 정체성을 과학에 두기 때문에 과학적 연구를 시작할 수 있었던 이 시점을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211-)


리비도가 가장 먼저 부착되는 곳은 입이다.구강기로 표현할 수 있는 이 시기의 아기들은 입을 통해 즐거움을 추구한다. 아기들은 손에 잡히는 것은 무엇이든지 입으로 가져가며, 배가 고프지 않아도 빨거나 씹으려는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 구강기는 다시 전기와 후기로 구분되는데, 전기에는 입술로 빠는 즐거움을 추구한다면 후기에는 잇몸과 치아로 깨물거나 씹는 즐거움을 추구한다. (-313-)


그렇다면 왜 정신물리학은 다른 옛 이론과 주장처럼 심리학계에서 사라지지 않고 아직까지 남아 있는 것일까? 그 이유는 정신물리학이 현대 심리학의 초기 실험 형태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정신물리학은 인간의 정신셰계를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모델이 되었고, 이를 심리학의 창시자인 분트가 이어받았다. (-430-)


심리학은 인간의 마음과 행동을 분석하는 학문이다.심리학 하면 먼저 떠올리는 사람, 프로이트, 구스타프 융, 아들러가 있으며, 그들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심리학 연구 쳬계를 구축해 왔다.프로이트와 구스타프 융과 달리 아들러가 차후에 알려지게 된 이유는 그의 학문적인 스타일이 체계적이지 않고, 이론적으로 검증되지 않아서였다.그건 아들러 스스로 심리학의 보편적인 기준이나 틀을 개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 나갔기 때문이다.아들러의 학문세계가 부각된 것은 일본의 아들러 연구가 고가 후미타케가 쓴 <미움받을 용기>가 베스트셀러로 등극하면서부터였다. 현대인들의 일그러진 자아를 회복시키기 위해서 아들러의 심리학이 부각되었으며, 아들러의 심리학 연구가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우리는 프로이트,구스타프 융,아들러를 알고 있다.그렇다면 심리학의 원조는 이 세사람 중에 한사람이냐고 물어본다면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실제로 심리학의 원조는 프로이트가 아닌 분트였으며,그는 실험 심리학을 주장하였다.그건 처음 심리학의 개념이 정립될 당시만 하여도, 심리학 그 자체는 물리학의 범주에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하지만 심리학자들이 늘어나고,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되면서, 심리학은 물리학의 아류가 아닌 독자적인 노선을 걷게 된다.그것이 이 책에 나오고 있으며, 각각의 심리학 이론의 특징을 나열하고 있다.


신리학은 오묘한 학문이다.개념이 먼져 였고, 그 개념의 이해에 따라 사람의 마음과 행돌을 분석하게 된다.여기서 사람의 심리는 나 자신의 자아로 시작하며, 인간은 타인의 심리나 행동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서 심리학에 접근하게 된다. 특히 동성이 아닌 이성 간의 묘한 심리적인 특징을 서로 이해하게 되면, 각자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으며, 이성간에 서로 관계가 만들어지면, 그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충돌을 피할 수 있다.


심리학은 치유의 학문이다.타인을 이해하는 것도 심리학의 효용가치이며, 나 자신을 아는 것도 심리학의 존재 목적이다.에고, 자아, 초자자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으며, 인간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자아실현의 뜻을 나열하고 있다.우리는 심리학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우리는 인간 관계가 망가질 때 심리학을 찾게 된다. 더 나아가 우리는 심리학을 통해 자신의 다양한 모습들을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행동의 변화,마음의 변화를 이해하고, 나의 문제점에 대한 대안 제시및 새로운 변화와 마주하면서, 살아가는 이유를 찾아 나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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