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짠 돈 습관
다음 짠돌이 카페 슈퍼짠 12인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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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아이들에게 남편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사람, 튜브를 통해 코로 영양분을 공급받는 사람,아이들이 충격을 받을 까봐 두려웠습니다.네 살, 일곱 살, 아홉 살, 열 두 살, 열 네살, 극한의 상황을 받아들이기에 아이들은 너무 어렸어요.저는 남편과 다섯 며의 아이들을 동시에 지켜내야 했습니다.
잔인한 시간ㄷ을이었습니다.사고도 사고지만, 보험금이 나올 텐미 남자만 불쌍하게 됐고 여자는 팔자 펴겠다는 소리까지 들려왔습니다. 실상은 보험 하나 들어놓은 게 없었습니다.남편은 무면허 안전모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어요.중앙선에서 사고가 났으며 가해 차량은 택시였습니다.1년간의 법정 싸움도 해야 했습니다. (-152-)


1990년대 우리 삶은 ''아껴야 잘 산다'가 보편적인 정서였다.대부분 가난한 가정이었기에 저축이 일상적이었으며, 부모님의 저축 통장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저축통장도 일찌감치 들어놓았다.경제관념, 경제 공부를 특별히 하지 않아도, 통장 하나에 돈이 불어나는 것만으로도 경제관념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순진했던 시기이다.


이제 시대는 달라졌다.고금리 대출에서 저금리 대출로 바뀌면서,예금 금리도 낮아지게 된다.저축보다는 소비를 강조하고, 소비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강조하게 된다.그 과정에서 짠돌이가 된다는 것은 스스로 찌질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나쁜 사례였다.하지만 그중에서 사회에 나눔이나 베풂을 실천하지 못하는 계층이 있다.일명 그들을 흙수저라 하는데, 처음부터 흙수저였던 이들도 있고,이후에 상황에 따라서 흙수저가 된 사례도 있다. 가족 중 누군가가 변고로 인해 가장이 가장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면 누군가는 가장이 되어야 한다.그럴 때 대부분 아내,즉 엄마가 가장이 되는 경우가 많다.전업주부였던 아내가 집안의 가장이 되어서 돈을 벌어야 할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저축을 늘리는 것과 지출을 줄이는 것이다.먼저 빚을 갚고 종자돈을 만들기 시작한 것도 그 순간이 된다.과거와 달리 지금은 돈이 돈을 불러들이는 사회구조라는 데 있다.인터넷 공간에서,특히 중고를 파는 중고나라 네이버 까페를 잘 활용한다면, 부수적인 돈을 얻게 되고, 돈의 흐름을 빨리 깨우치게 된다. 즉 누군가 낮은 가격으로 정가의 문화 상품권을 내놓을 대 그 문화 상품권을 활용해 물건을 구매하거나 도서를 구매하면, 가성비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게 된다 또한 집안에 희귀 물품이 있을 때 그것을 되팔아서목돈을 모릉 수 있다. 여기서 잠자고 있는 포인트를 활용하는 것, 신용카드 혜택을 고스란히 누리는 것, 인테넷이나 우튜브 광고를 적절하게 활용해 돈을 벌수도 있다.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내가 잘하는 것,내가 좋아하는 것을 부수적인 목돈 만들기로 연결한다면, 1일 1짠 목돈 모으기는 얼마든지 가능할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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