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 게 뭐가 어때서 -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위한 '노오력' 프로젝트
김애리 지음 / 청림Life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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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불행에도 나름의 장점은 있다.아니,많은 영적 스승과 인생 멘토들의 메시지를 종합하자면 불행에는 커다란 신의 섭리가 있고, 더 높은 차원의 인생계획도 있다.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장점은 틀을 다시 짤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흐트러뜨린다는 데 있다.(-72-) 


적어보면 안다.서른 살이 훌쩍 넘었어도 아직 경험하지 않은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나는 마흔 살에도,예순 살에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이 다채롭고 풍요로운 세상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늘 새로움이라는 선물을 남겨 놓는다.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나는 101가지 인생의 첫 경험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133-)


나로 말하자면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것만큼 안정된 인생은 없다고 생각해 왔다.모든 것이 어긋나도 훌훌 털어낼 수 있는 새로고침의 용기,그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았을 때만 가능하다.결혼도 했고 혼자도 아니니,중국에서 망하면 다시 한국에 들어와 포장마차를 차리면 된다고 생각했다.(우리는 둘 다 분식킬러니까 그것도 꽤 행복하겠단느 생가글 했다.).게다가 지금 가진 게 어차피 0이니까 잘되면 무조건 플러스인 셈인데,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200-)


책읽기와 함께 글쓰기를 병행한다면 웬만한 공격으로는 무너지지 않는 영적내공을 쌓을 수 있다.어떤 일도 자신을 뒤흔들지 못한다.책을 읽고 글을 쓴다는 건 단순히 문자를 읽거나 쓰는 행위 이상의 것이기 때문이다.그것은 중세 신학자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말처럼 '의식을 변화시켜 스스로를 구원하는 일'이다.구원은 자신이 살 집이 달라지고, 직업이 바뀌는 게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내면을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는 걸 의미한다.그래서 설령 자신이 살 집이 평생 달라지지 않고, 직업도 평생 바뀌지 않더라도 행복하고 만족할 수 있다면,그게 바로 스스로를 구원한 것이다.(-248-)


우리 삶은 성공과 실패에 익숙하다.우리 삶의 대부분의 선택과 결정의 기준에 대해 논한다면,우리 스스로 성공을 염원하고, 실패를 외면한다.그것이 언젠가부터 익숙한 삶이 되고 있었다.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어릴 적 실패해도 괜찮다는 쿨한 마인드가 사라지게 되고, 실패는 내 삶을 망가뜨릴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닌가 싶다.성공하면 칭찬에 목말라하고,실패하면,그로 인한 지적이 오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우리 마음 속에 숨어 있었다.그래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은 나의 멘탈이 누군가에 의해 깨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에서 시작된다.우리가 용기를 강조하는 이유는 여기에서 시작된다.


열심히 산다는 것은 당연한 것 같아도 당연하지 않았다.저자가 전면에 열심이라는 단어를 꺼낸 것은 열심히 살아가면,우리 스스로 호구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내 머릿속에 가득차 있기 때문이다.성실과 믿음에 대해 강조하면서,장작 자신은 그 틀에서 벗어나려고 한다.용기가 부족하고, 도전과 모험, 실천을 외면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그래서 저자는 이 세가지 가치를 느끼기 위해서 101가지 프로젝제트를 만들어 나갔다.저자가 말한 101가지는 모험과 도전,용기,경험였다.어떤 것에 대한 101가지 버킷리스트를 쓰고,그것을 실천하면서,자신은 내적 성장을 꽤하게 된다.101가지 도전,101가지 변화도 마찬가지였다.그것은 남들이 보기에 무모한 도점,현실성이 없는 도전이라 하더라도 ,그 하나 하나 써내려간다는 것만으로도 자극이 될 수 있고, 성장 동기가 되는 것이다.기록하면,그것이 기억이 되고,기억은 경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경헌은 꿈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책이며, 이 책을 읽음으로서 나 스스로의 삶을 바꿔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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