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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어떻게 살든 나는 행복해지기로 했다
폴 마이어 지음, 최종옥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다른 무엇이 더 필요한 게 아니오,당신이면 충분해요.당신이 그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있단 말이오.스스로 방법을 찾아내세요.누군가 당신을 도우려 한다면 당신이 잠재력을 다 꺼내기도 전에 모든 것을 망쳐버리는 꼴이 될 뿐이오"(-35-)
"이를테면 이런 거지요.'거의 같은 능력을 가지고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들은 성공하고 어떤 사람들은 낙오자가 되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낙오자들로 하여금 자신들이 처한 상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계속해서 아래로 떨어지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고 또 하나 '상위계층 열 사람이 하위계층 만명이 가진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소유하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일까?'와 같은 주제들에 대한 해답을 구하는 거요.어떻소? 과연 당신이 하는 일이라면 충분히 구체적인 자료를 수집하는 게 가능하지 않겠오?" (-64-)
피터는 매일 녹초가 될 때까지 P지점 일대의 경쟁사들을 둘러보고 다녔다.그리고 마지막으로 P지점을 살핀 후 호텔로 돌아가 자료더미 위에 머리를 묻고 잠이 들었다.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는 동안 피터의 머릿 속에는 한 가지 느낌이 자리를 잡았다. 경쟁사의 백화점들은 모두 지겨울 정도로 같은 이미지를 풍기고 있었다. (-144-)
이 책은 작자 미상이다.행복과 희망, 성공에 관한 지혜를 동화식으로 가볍게 써내려 가고 있었다.책 속 주인공 퍼킨스와 랜돌프 사이는 어떤 관계이며,어떻게 엮여 있는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두 사람의 관계를 상상하면서 읽어간다면,이 책을 읽는 재미는 배가 될 것이다.저자는 행복에 대해서 보편적인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부자라서 행복이 더 많은 것도 아니며,가난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행복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었다.그건 성공도 마찬가지다.부자는 행복의 가치에 대해서 절실하게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며, 가난한 사람들은 행복에 집착하면서, 불행을 느끼면서 살아가게 된다. 처음 출발선은 다르지만, 마지막 종착지는 항상 똑같은 위치에 있다.이런 우리의 자화상과 삶의 스펙트럼에 대해서 생각할 여지가 있는 책이며, 우리는 이 책을 읽고 무엇을 얻어야 하는지 생각할 꺼리가 있었다.
저자는 행복과 성공을 가지기 위해서는 나 자신을 들여다 보라고 말한다.나의 능력의 가치, 나의 잠재력을 들여다 보고, 키울 수 있어야 행복과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이 대목에서 상당히 추상적이고,애매하다는 것능 느낄 수 있다.우리는 항상 나 자신을 들여다 보면서 살아가기 때문이다.하지만 우리는 나 자신을 들여다 보는 동시에 타인도 같이 보고 있다.나와 너를 비교하고, 비난하고,조롱하고,질투하는 것은 나 자신을 들여다 보는 과정에서 소홀한 부분들을 놓치고 있음을 스스로 깨닫고 있어야 한다.즉 나의 잠재력을 키우고 지속적인 성장을 꾀한다면, 그 사람,은 진정으로 자신을 보고 있으며, 행복을 얻을 자격을 얻게 되는 것이다.또한 성공을 얻기 위해서는 행운이 뒤따라야 한다.수많은 위대한 인물들에게 행운이 없었다면, 그들은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행운이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 부분을 놓치고 살아간다는 것이며, 행운이 내 앞에 나타난다 하더라도,그것을 붙잡지 못하고 망설이기 때문이다.설령 그 행운이 내것이 된다 하더라도, 그것을 감당할 여력이 없는 사람은 성공을 놓치게 된다.하지만 매 순간 내 인생에 잇어서 최선을 다해 다가간다면,우리는 남과 비교하지 않고 행운을 얻을 자격을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행복한 순간,성공하기 위해서는 내 주변 사람들에게 진정성 있게 다가가면서, 행운의 순간들을 많이 만든다면 그 사람에게 행복과 성공은 뒤따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