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육아 입문 가이드 - 가족을 웃게 해 주는
NPO 법인 파더링 재팬 지음, 고향옥 옮김 / 드림데이(Dreamday) / 2019년 7월
평점 :
절판


아빠의 육아는 엄마의 육아와 달라도 좋다.아이와 함께 밖에 나가 소소한 모험을 즐기거나 아이와 바보처럼 장난치고 깔깔거리며 웃어 보자. 근육을 쓰며 몸으로 놀아주는 것이야말로 아빠의 주특기 분야다. (-14-)


남성과 여성은 의사소통 방식이 다릅니다.이를테면, 남편들은 곧잘 이런 불만을 토로합니다. "퇴근해서 집에 오면 편히 쉬고 싶은데 아내는 결론도 없는 얘기를 주절주절 늘어놓으니 쉴 수가 없어"라고요.
하지만 남자는 하루 8천 여 단어,여자는 하루 2만여 단어를 사용한다."라는 조사 결과를 참고한다면 아내가 처한 상황과 기분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말을 듣지 않는 남자,ㄷ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36-)


어린 아이의 발달은 개인차가 크다.활발하게 움직이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얌전한 아이도 있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양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자신의 아이가 발달이 늦는 것 같아 걱정되거나 돌보기 힘들다면 상담할 곳을 찾아보자. (-63-)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 어떤 곳인지 자세히 몰랐다는 아빠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84-)


하지만 기저귀 갈기 선수가 다 된 아내도 초보 시절이 있었을 터, 아내도 처음에는 똥 귀저귀를 가는데 물휴지를 수십 장이나 쓰고, 시간도 많이 걸렸을 테지만 계속하다 보니 능숙해진 게 아닐까요? 아빠도 자주 하다 보면 경험치가 쌓여 능숙해질 것입니다.(-94-)

가사셰어에서 남편에게 요구되는 것은 오너십입니다. 오너십이란 '시켜서 한다'는 소극적 자세가 아니라 자신의 과제로 삼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을 이릅니다. '귀찮아서' '잘하지 못해서'라는 이유로 가사에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태도로 임해서는 곤란합니다.한가한 시간에만, 그것도 아내의 보조자로서만 참여하면 그만이라는 생각도 안 됩니다.(-110)


이제 아이 육아, 보육은 엄마의 전유물이 아닌 사회가 되고 있다.아이들과 엄마와 아빠가 함께 하는 시대적인 요구가 지금 우리의 현주소이다.특히 아이를 키울 때 생겨나는 문제들에 대한 생각과 가치관이 우리에게 있으며, 그 과정에서 필요한 것은 아빠의 역할이다.가정 주부로서 워킹만으로서 두가지 이상의 일을 해야 하는 엄마들에게는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이 복잡한 양태로 나타나고 있으며, 새로운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아빠에게 필요한 것은 육아 정보이다.물론 엄마들처럼 아이에게 모유를 주는 건 불가능하다.다만 분유를 타서 아이를 케어할 수 있고, 엄마들이 체력적으로 힘이 드는 부분들은 아빠가 대신할 수 있으며, 그것이 가능하려면, 육아에 대한 정보,교육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특히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아이는 어떻게 다니는지에 대한 이해가 먼저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아이는 새로운 것들을 원하고, 아빠는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다.그것이 이 책을 읽는 목적이며, 아빠가 해야 할 일 이전에 어떤 걸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엄마는 엄마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있고, 아빠는 아빠로서의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체력적인 부분은 아빠가 충분이 채워줄 수 있는 부분이며, 아이들과 놀아주고, 모험을 즐기면서,재미를 얻는 것도 그 과정에 해당될 수 있다. 더 나아가 아이와 함께 놀아주는 것,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체계적으로 만들어 준다면,아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고, 아빠와 엄마도 그 과정에서 자신이 해야 할 부분들을 채워나갈 수 있게 된다.이 책을 읽는 이유나 목적도 마찬가지이다. 합리적인 육아를 선택하고,일과 가정의 조화와 균형을 찾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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